'동상이몽2' 전진♥류이서, "궁합 100점, 올해 2세 가능성 있어"→할머니 산소 방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13 00: 44

전진과 류이서의 궁합이 눈길을 끌었다. 
12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과 류이서가 궁합을 본 뒤 전진의 할머니의 산소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진과 류이서는 궁합을 봤다. 역술가는 류이서의 사주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이 사주는 치마입은 남자"라고 말했다. 이에 전진은 박수를 치며 공감했다. 역술가는 "리더가 되니까 좋은 거다. 능력이 있다는 뜻. 비행기를 타는 사주다. 외국이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술가는 "남편은 빗물이고 아내는 풀잎이다. 남편이 물이 너무 많다. 여자가 보면 저 남자가 왜 저럴까라는 생각이 들 거다"라며 "칭얼거리는 것만 조심하면 잘 살 거다. 최고 좋은 궁합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역술가는 "두 사람 사주에 불이 없다. 손 발이 차다. 임신이 잘 안 될 거다. 여자가 차면 애기가 안 만들어진다. 여자분 사주에 아기가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술가는 "하지만 남자 운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애기 사주가 있다. 여자의 몸을 따뜻하게 하면 애기가 생길거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전진과 류이서는 전진의 할머니의 산소를 찾았다. 전진은 산소 앞에서 "할머니 손주며느리랑 같이 왔어요"라며 "손주며느리 예쁘죠. 내가 좋아하면 할머니도 좋아하실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진은 "할머니가 보시면 너무 좋아하셨을 거다. 너무 늦게 결혼해서 죄송하다. 그래도 늦게 결혼해서 좋은 사람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류이서는 청첩장을 꺼냈고 전진은 청첩장을 산소 옆에 뒀다.
전진은 "초등학생 때 소풍을 갔는데 다른 친구들은 다 엄마가 왔다. 나는 그때 할머니가 무릎을 절뚝거리면서 오셨다. 어린 나이에 다들 엄마가 오니까 그게 싫었던 것 같다. 그때 할머니한테 그냥 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진은 "집에 갔더니 할머니가 우셨던 것 같다. 눈이 부었는데 안 운 것처럼 나를 대하시더라. 자식 같은 나한테 그런 얘길 들었으니 서러우셨을 거다. 성인이 되고 나니까 그게 평생 죄송스럽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류이서는 "그래서 내가 오빠 대신해서 김밥을 싸왔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김밥을 보며 "우리 할머니가 나한테 싸주셨던 김밥 같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내가 열심히 할수록 할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힘든데 아닌 척하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근데 그게 맞았다. 내가 힘들 때 연락이 왔다. 내 눈만 봐도 아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류이서는 "할머니 저도 오빠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웃을 수 있게 잘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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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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