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성광♥이솔이, 결혼 두 달만에 불만 폭발… "소변 앉아서 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13 08: 02

박성광과 이솔이가 서로의 생활 습관에 대해 쌓였던 불만을 터뜨렸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성광과 이솔이가 신혼 생활을 보내면서 서로에게 쌓인 불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성광과 이솔이의 아침 풍경이 그려졌다. 이솔이는 약을 먹은 후에도 봉지를 뜯어 그 자리에 두는 박성광을 보고 화를 냈다. 이솔이는 "내가 밤에 정리를 해놓고 자면 다음 날 아침에도 깨끗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광은 "지금 치우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성광의 반격도 시작됐다. 박성광은 "화장실의 휴지는 왜 안 바꿔두는 거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솔이 역시 "오빠는 약봉지, 팩시트도 안 버리는 건가"라고 물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불만이 폭발했다. 이솔이는 "왜 변기 뚜껑을 열어두는 건가"라고 물었다. 하지만 박성광은 "왜 화장지를 다 쓰면 바꾸지 않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박성광은 "남자는 소변을 볼 때 서서 해결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솔이는 "앉아서 싸는 남자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당황한 박성광은 "그건 나의 자존심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솔이는 "나는 변기 뚜껑이 열려 있으면 남녀 공용 화장실을 쓸 때의 찝찝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광은 "뚜껑을 닫아두면 나는 뭔가 이상하게 있을 것 같은 트라우마가 있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결국 중간 변기시트는 꼭 닫아두기로 타협했다. 박성광은 화장실의 휴지를 꼭 갈아달라고 말했고 이솔이는 약봉지, 팩시트를 꼭 버리고 물건은 정리해달라고 말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잔디깎기에 나섰다. 하지만 박성광은 수동 잔디깎기가 말을 듣지 않아 맘처럼 되지 않았다. 이솔이는 "내가 잘 알아보고 사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박성광은 "할인을 해서 9만원 주고 샀다"라고 말했다. 
화가 난 이솔이는 "9만원 어떻게 할 거냐"라며 "이런 게 한 두 번이 아니니까 그러는 거다. 맨날 제대로 사용도 못하고 버리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솔이는 일주일에 유일하게 쉬는 주말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도 아쉽고 시간도 아까웠던 것. 
잔디깎기를 살피던 이솔이는 박성광이 조립을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고 다시 조정했다. 결국 두 사람은 잔디를 다 깎았다. 하지만 이솔이의 체력은 이미 방전된 상태였다. 
그때 박성광이 오이를 깎기 시작했다. 이솔이는 이 모습을 보다가 "칼을 바닥에 두고 해야지"라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솔이의 예상대로 박성광이 손을 다치자 잔소리는 점점 더 심해졌다. 영상을 보던 박성광은 "나도 아내가 힘들까봐 요리를 해주려고 했다. 근데 잔소리를 하니까 나도 화가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마주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이솔이는 먼저 "왜 오이를 그렇게 잘라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성광은 "예쁘게 자르고 싶어서 그런 거다. 내가 원래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한다. 내가 예민해져서 화를 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박성광의 마음을 알아 챈 이솔이는 박성광이 만든 국수를 먹으며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박성광은 이솔이를 위해 직접 랍스터를 까주면서 웃었다.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이해하며 화해했다. 
이날 두 사람은 잘 싸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솔이는 "구나, 겠지, 감사하다 라고 대화를 하면 싸움이 줄어든다고 하더라" 라고 말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서로가 잘못한 부분을 구나, 겠지, 감사하다에 대입해 대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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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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