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진주 되고파" 키아라, '톰보이'로 드러낸 당당한 자신감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0.13 11: 51

가수 키아라가 당당하고 걸크러시 넘치는 매력으로 돌아왔다.
키아라는 13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두 번째 싱글앨범 'TOMBO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컴백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월 첫 번째 싱글앨범 'BOSS'로 데뷔한 키아라는 9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앨범 'TOMBOY'로 돌아왔다. 그는 "'보스' 때보다 더 많이 떨리고 아무래도 제가 첫 쇼케이스다보니까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당당하고 멋진 에너지 보여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무대 위에서 가수 키아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무대 위에서 가수 키아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지난 11일 발매된 타이틀곡 'TOMBOY'는 시작부터 무대 위를 탐색하듯 리드미컬한 기타리프와 폭발적이고 강렬한 워블 베이스 그리고 함께 춤을 추듯 리듬감을 업 시키는 보컬 찹 등이 인상적인 덥스텝 장르기반의 댄스음악으로, 격렬한 비트 위 거칠 것 없는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곡이다.
키아라는 '톰보이'를 처음 들었을 때 '아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곡을 듣자 마자 몸이 저절로 움직여지고 제 무대가 상상이 갔다. 재미있던 것은 '보스' 때와 똑같은 일이 발생했다. 곡이 녹음 며칠 전에 바뀌었다. 원래 좋은 곡이 있었는데 녹음 며칠 전에 '톰보이'로 바뀌었다. 저한테는 운명 같이 '톰보이'를 만나게 된 게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키아라가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이어 그는 "'톰보이'를 한 마디로 정의를 내리자면 당당한 키아라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타인과 비교하는 게 아닌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함을 자기 스스로에게 가지면서 힘을 내보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컨셉에 대한 표현적인 부분이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 굉장히 욕심이 났다. 이 당당함을 어떻게 노래와 퍼포먼스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한 소절 한 소절의 느낌도 어떻게 부를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키아라가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이어 그는 '톰보이'를 준비하면서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많이 영감을 받았다며 "제가 평소에도 존경하고 많이 찾아보는 아티스트였는데 이번에 '톰보이'를 준비하면서 '7rings' 라는 곡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여성 솔로 가수로서 부담감은 없냐고 묻자 키아라는 "무대를 할 수록, 욕심이 날수록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무대를 혼자 채워야 한다는 것도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들이 오히려 원동력이 돼서 어떻게 무대를 더 멋있게 할지 고민하게 됐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대 위에서 가수 키아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남미 등 해외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는 "정말 너무 과분하게 남미 쪽에서 많이 사랑을 해주시는데 아무래도 해외 팬분들이 케이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키아라는 "연예계 진주같은 키아라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또 '톰보이' 뮤비 100만 뷰 달성 해보고 싶고, 해외에서 많이 좋아해주시는데 이번 앨범으로 국내에도 제 이름을 많이 알리고 싶다"는 각오와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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