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경진 "♥︎전수민, 프러포즈 이후 한 달만 대답..신기해서 좋다고"(인터뷰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0.13 15: 13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코미디언 김경진에게 있어서 전수민과의 결혼은 큰 사건이었다. 김경진은 전수민과 결혼하면서 새로운 행복을 느끼고 있다. 김경진은 분리 수거 하는 아내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사랑꾼 다운 면모도 자랑했다.
김경진은 최근 OSEN과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해 "아내가 필라테스 강사로 일을 해서 아침에 헤어졌다가 밤에 만난다"라며 "저는 아내도 일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내가 같이 있고 싶어해서 쉬는 날 식당에서 하루 종일 같이 있었는데, 그건 싫다고 하더라"라고 농담을 했다.
전수민은 김경진에게 빠진 포인트는 신기함이었다. 김경진은 "아내가 저를 신기하게 생각했다"라며 "아내가 오랫동안 해외생활을 해서 제가 코미디언인지도 몰랐다. 아내 말에 의하면 못생기고 잘생긴 것을 떠나서 말이나 행동이 신기하고 새롭게 재미있었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경진은 항상 웃어주는 전수민에 반했다. 그는 "전수민은 잘 웃어준다. 작은 행동에도 웃어주는 전수민이 좋았다. 이 여자랑 평생 함께하면 개그맨으로서 자존감을 지키면서 잘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김경진과 전수민의 프러포즈 역시도 평범하지는 않았다. 김경진은 "결혼하자는 이야기도 장난처럼 건넸다. 아내에게 '한 달 동안 생각해'라고 말하고 물어보지도 않았다. 전수민이 한 달째 되는날 결혼을 하자고 답을 했다. 저는 결혼을 안 한다고 해서 헤어져야 하고 그런게 싫었다"라고 말했다.
김경진이 결혼해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일까. 김경진은 "동반자가 있으니까 든든하다.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 이야기 할 수 있고, 기쁜 것은 서로 좋아해준다. 최근에 '복면가왕'에 제가 나왔는데, 밤에 자기전에 그 영상을 보고 있다. 너무 좋다. 아내가 노래를 너무 잘해서 좋다고 하면서 자기전에 듣고 그런 모습 보니까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모델 출신이자 필라테스 강사인 전수민은 김경진의 건강도 책임진다. 김경진은 "전수민이 솔직히 요리 보다는 옷을 잘 갠다. 집안일을 잘한다. 수건을 각 잡아서 3등분해야한다. 그래도 잘 정리된 옷을 입으면 좋다. 야식도 같이 먹지 않고 있다. 요거트를 함께 먹고 영양제도 챙겨준다. 저는 귀찮은 척 하면서 아내가 시키는 것은 거의 다 한다"라고 사랑꾼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