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도 이상준과 이단비의 소개팅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장영란과 이하정은 7살 아들에게 통장 만들어주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이하정은 아들 시욱이에 대해 "돈을 조금씩 알고 있다, 만원보다 오만원 짜리 좋아한다"고 했고 박명수는 "우리 집 부자인 거 아냐"고 하자, 이하정은 "그런거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하정과 장영란은 은행에서 아이들의 통장을 개설, 청약통장부터 만들었다. 이에 홍현희는 "벌써부터?"라며 깜짝, 두 사람은 "소아 청소년과에 통장 행사도 있다"면서 "어린이 청약적금 있어, 일명 만능 통장이다"며만기 없이 평생 가지고 있을 수 있는 통장이라 말했다.
이휘재도 "아이들 통장있어, 문정원이 알아서 했다"면서 "한 번 은행 따라가서 봤다가 금액보고 놀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기부자 만들 다음 코스로 일명 자산멘토 존봉준로 불리는 주식 열풍의 주역인 존리 이사를 만나러 갔다.
존 리는 "부자처럼 보이지 말고 먼저 부자가 되라"면서 91년도 S주식을 한 주당 만 5천원일 때 샀다면서
"현재 2~300만원될 것, S 전자 말고도 400배 오른 주식 많다, 주식하다간 집안이 망한다지만 투자하지 않는 것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자되기 1단계로 먼저 한 달 소비습관 파악해 돈 흐름을 알아보기로 했다. 경제 독립 첫 걸음으로 내 돈을 일하게 하라고 조언, 존리는 "부동산도 좋지만 가치를 모르고 사는 것이 문제, 그게 다 금융문맹"이라 꼬집었다.
그러면서 존리는 현재 차도 집도 없이 월세살이 중이라면서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 보유 비율은 80프로, 나머지는 주식과 펀드를 산다, 가장 열심히 일하는 돈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월세는 버리는 돈이지 않냐고 놀라자, 존리는 "이자도 마찬가지, 재산세와 기회비용, 세입자 관리까지 계산할 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30년 역사의 투자 노하우로 투자고수는 단타를 멀리해야한다면서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주식은 도박이 아냐, 일상생활이다"면서 "투자할 때 경영진 파악해, 경영진의 일 머리가 오늘의 주가를 결정한다, 영업 보고서를 읽어보기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동원과 임도형, 남승민이 하동을 찾았다. 바로 정동원이 그리운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그리기 위해 낚시를 떠난 것. 세 사람이 낚시에 빠진 사이, 이찬원에게 전화가 왔다. 서로 명절시즌 챙기는 사이라고. 이찬원이 깜짝 연락하며 세 사람을 집으로 초대하기로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그 사이, 갑자기 낚싯대가 흔들리며 월척을 낚았다. 이어 세 사람은 함께 잡은 생선으로 요리를 준비,
트롯 소년단들의 수준급 요리솜씨가 눈길을 끌었다. 정동원은 "밤낚시 할아버지랑 많이 다녀, 이렇게 셋이 와도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배슬기와 심리섭 부부가 그려졌다. 배진섭은 아내 배슬기의 생일을 맞이해 직접 미역국을 준비, 아침부터 요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정성스럽게 신혼향기 첨가한 미역국을 보며 배슬기는 "러브 미역국, 난리가 났다"면서 기뻐했다.
심리섭은 배슬기를 위한 초특급 선물까지 준비했다. 바로 명품 쇼핑백이었다. 배슬기는 "뭐야?"라며 깜짝, "이런 걸 왜 사냐"며 표정이 굳어버렸다. 평소에 명품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배슬기는 "교환관 달라"며 반품할 것이라 했으나 심리섭은 "없다"고 말했다.알고보니 명품이 아닌 편지가 들어있던 것.케이스만 명품이었던 깜짝 이벤트에 배슬기는 웃음이 터지면서도 "이게 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리섭은 "명품사면 혼낼 것 같아 편지썼다"고 했고, 이어 "내 마음이 명품, 평생 남은 생일 다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마음을 저했다. 배슬기는 "재밌는 이벤트, 아침부터 한 바탕 웃었다"며 기뻐했다. MC들은 정말 명품을 거부하는지 질문, 배슬기는 "솔직하게 받으면 좋지만 좋아하고 다시 반품했을 것"이라 했다.
이에 박명수는 "알뜰살뜰도 좋지만 기념일엔 그래도 명품 하나 쯤 괜찮지 않냐"고 질문, 이휘재는 "명품킬러 박명수, 명품 카탈로그도 소유자"라면서 "신상 보내주는 친구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슬기는 생일을 맞이해 남편과 함께 쇼핑에 나섰다. 이어 무게로 옷 가격을 측정하는 쇼핑샵을 찾았고,
옷 9벌에 18만원으로 득템, 중고 매력에 흠뻑 빠졌다.
그날 오후, 신혼집을 방문한 친구들이 도착했다. 배슬기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였다. 심리섭은 친구들에게 "요즘 너무 행복해, 반나절만 안 봐도 너무 보고싶다"며 사랑꾼 모습을 폭발, 이어 생일 케이크를 준비한 후 비밀 작전을 개시했다.
바로 생일선물이 아닌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 배슬기는 "사실 프러포즈 안 했다, 성격상 이벤트 고백이 오글거려 안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을 위해 집안에 꽃길부터 지인들의 축하 인사 영상 메시지를 보곤 미소지었다. 게다가 시어머니와 친엄마까지 등장하자 눈물을 흘렸다.
특히 배슬기母는 "딸이 엄마 생각하면 정말 못 죽겠다고 말해, 그 말 듣고 심장이 굳어버리는 것 같았다"면서 "말하지 않은 고통스러운 날이 있었구나 생각하니 머리 속이 하얘지더라, 이제 엄만 아무 걱정이 없다, 사랑해 우리 딸"이라며 사랑을 전했다.
배슬기는 "활동하면서 일 얘기 안해 상처받으실까봐"라면서 "힘들 때 나쁜 생각이 스쳐지나가도 그 끝엔 엄마가 있었다, 엄마가 혼자 있기 때문,
유일한 힘이었던 엄마, 서로 세상에서 의지했던 가족이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결혼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엄마의 원동력, 엄마를 남편이 더 잘 챙겨줘, 맨날 너무 고맙다"며 남편을 향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했다.
심리섭은 배슬기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프러포즈를 제대로 못 했다, 결혼해줘서 고맙다"면서 꽃다발과 결혼 반지까지 선물, 오래 함께하기로 약속하며 뜨겁게 포옹해 뭉클함을 안겼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이상준을 위한 소개팅을 준비, 마스크 써도 연예인급 미모를 폭발한 소개팅녀가 도착했다. 소개팅녀는 이름이 이단비라고 소개, 이상준은 표정에서도 부끄러움이 폭발하면서 마음에 들면 오렌지 주스를 선택하라는 말에 "가득 채워달라"고 말해 모두 환호하게 했다.
제이쓴도 홍현희와 첫만남 때를 회상, 반하기보단 결혼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했다.
이하정은 정준호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인터뷰 대상, 좋아하던 연예인도 아니었다"면서 "번호 교환은 정준호 매니저를 통해서 연락처를 받아갔다, 그때 달라고 해서 작가분과 같이 줬다"고 대답, 박명수는 "그래도 정준호 아내가 될 꿈을 꿨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도 아내 한수민과 첫 만남부터 회상하면서 "첫 만남때부터 상상 결혼을 했다, 얼굴마저 이상형이라 전율이 왔다"면서 "첫 만남에 술도 마시고 손도 잡았다"며 의외의 박력있는 모습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시 이상준의 소개팅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준은 "웃는 모습이 예쁘시다"며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았다.
이때, 두 사람이 웃음 포인트가 맞았고, 개그코드까지 찰떡궁합을 보였다. 소개팅녀는 "어제 본 사람같다"고 하자, 이상준은 "어제도 만나고 오늘 만난 것 같아, 근데 내일도 만나고 싶다"며 마음을 적극 어필했다.
소개팅녀는 이상준에 대해 갑자기 "배우 닮았다, 지현우"라고 했고, 패널과 MC들은 "이건 진짜 아니다, 단단히 잘못된 콩깍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운명의 타로 카드를 점 봤다. 이상준은 가정을 꾸리는 화목한 카드가 당첨, 새로운 가정의 탄생이란 뜻에 모두 소름돋아했다. 게다가 소개팅녀 이단비는 우럭 카드에 당첨, 이상준은 "나 별명 메기다"며 반가워했다.
게다가 이 마음이 육체적인 관계로 발전할 것이란 뜻을 전하자 두 사람은 부끄러워했다. 타로카드도 점지한 두 사람의 운명이었다.
이상준은 "나를 보고 웃음이 필요해도 좋다, 언제든 연락달라"면서 "웃음보다 더 큰 행복을 드리겠다, 당신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며 직진 어필로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마치 '연애의 맛'을 떠올리게하는 이상준의 소개팅 모습이 설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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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