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과 허양임이 아들 승재의 교육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13일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고지용과 허양임이 훌쩍 자란 7살 승재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승재는 갑자기 공부를 하다가 독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코모도 왕도마뱀과 블랙맘바뱀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라고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허양임은 아들 승재가 책에서 블랙맘바뱀을 찾을때까지 기다려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는 "다양한 주제를 연관해서 이야기하는 방법이다. 좋은 독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는 "삼천포로 빠진다고 하지만 머릿속의 융합이 일어난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고지용은 "승재가 세계지도 보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허양임은 "동물 서식지 지도가 있다. 그걸 보고 지도를 익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승재는 반려 도마뱀에 반려 미꾸라지 키워 눈길을 끌었다. 승재는 "미꾸라지 물을 갈아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미꾸라지 물 가는 것은 고지용의 몫이 돼 웃음을 자아냈다.
전문가는 "아이들이 살아 있는 생명체에 호기심을 줄 때다. 승재가 미꾸라지를 키우니까 이름을 붙여주는 게 좋다. 그러면 애착이 생기고 생명체에 대한 배려가 생긴다. 아이들 스트레스 해소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승재는 "사마귀, 헤라클래스 장수풍뎅이를 좋아한다. 날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승재는 곤충 채집 방법에 대한 콘텐츠를 좋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한 영상에 집중하지 않고 끊어서 봤다. 이에 허양임은 "보다가 끊는 건 좋지 않다. 한 번 보면 끝까지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끝까지 봐야 이 영상이 이야기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앞부분만 보면 전체 내용을 보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지식의 완성력이 떨어지고 문해력이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이날 허양임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초등학교에 가는 게 안 믿긴다. 정말 빨리 큰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양임은 초등학교의 코딩수업을 이야기했다. 승재는 평소 코딩 때문에 컴퓨터를 사달라고 이야기했던 것.
전문가는 "2000년대는 영어, 2010년에는 영재고, 과학고가 화제였다. 2020년대는 코딩이다"라며 "요즘 대치동 코딩 교육은 코드를 아이들끼리 먼저 이야기를 나눈 뒤 컴퓨터에 입력을 한다. 가장 효율적인 코딩 짜기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문가는 승재의 심리 검사 결과에 대해 "승재는 지능이 상위 0.5%다.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융합형 인재가 될 가능성이 보이는 아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전문가는 "승재는 장기적인 플랜보다 당장의 기쁨을 추구하는 게 좋다. 하나를 끝낸 후 다음으로 넘어가는 연습과 절제력을 키우면 학습 태도에 도움이 될 거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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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