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친오빠 "너만 천국에서 잘 지내면 돼, 보고 싶은 내동생♥" 추모 [★SHOT!]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0.14 22: 19

고(故) 설리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친오빠가 SNS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설리의 큰 오빠인 최대희 씨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볼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네. 오빠가 더 자주 가야 하는데 미안해. 가서 얘기하고 싶은 게 많은데 꼭 다 들어 줘야 해. 사실 요즘 계속 힘들었거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빠라서 숨겨왔던 얘기들 이제서야 다 하는 것 같네. 넌 듣기만 할 거지? 옛날처럼 대들고 싸워야 하는데. 진짜 짜증난다 화나고 슬퍼. 가족들은 다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너만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으면 돼요. 누가 괴롭히면 오빠한테 얘기하고"라며 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설리 친오빠는 "너무 너무 보고 싶은 세젤예 내 동생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94년생인 고인은 향년 2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다음은 고 설리 친오빠가 SNS에 남긴 글 전문
오랜만에 볼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네. 
오빠가 더 자주 가야 하는데 미안해. 
가서 얘기하고 싶은 게 많은데 꼭 다 들어 줘야 해. 
사실 요즘 계속 힘들었거든
오빠라서 숨겨왔던 얘기들 이제서야 다 하는 것 같네. 
넌 듣기만 할 거지? 옛날처럼 대들고 싸워야 하는데. 
진짜 짜증난다 화나고 슬퍼. 
가족들은 다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너만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으면 돼요 
누가 괴롭히면 오빠한테 얘기하구
너무 너무 보고 싶은 세젤예 내 동생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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