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양치승 "오재무, 내 유일한 오점...체육관의 기생충"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아이콘택트'에서 아역 출신 배우 오재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14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양치승이 오재무와 눈맞춤을 진행했다. 

양치승은 이날 방송에서 오재무에게 "너는 체육관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운을 뗐다. 오재무는 "재미있는 곳"이라고 답하며 능청스럽게 답변을 이어갔다. 그러나 양치승은 "재미를 너무 줬다"고 한숨 쉬며 "물론 체육관이 즐겁고 행복한 곳은 맞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지도 않는데 체육관에 오는 건 시간낭비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네가 조금 창피하다. 내가 운동 가르치는 사람 중에 너 같은 사람이 없다. 너 본 적 있냐. 내 인생 유일한 오점이다. 그렇게 하면 너는 체육관의 기생충일 뿐이다"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체육관을 즐거운 곳으로만 인식하는 오재무에게 "그럴 거면 헬스클럽에 오지 말고 나이트클럽에 가라"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엄하게 말했으나 양치승은 누구보다 오재무의 성공을 바라고 있었다. 그는 "계획적이고 꾸준한 생활 패턴을 갖는 게 더 중요하다. 네가 어떤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거다. 나이가 들어서도 존경받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 목표가 없다면 체육관에 올 필요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치승은 "운동을 제대로 할지 말지 선택해"라며 "치열하게 할 거 아니면 다른 체육관으로 가라"라고까지 말했다. 이에 오재무는 양치승과 함께 꾸준히 운동할 것을 약속해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