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7급 최연소 합격자 김규현 주무관, "연봉? 얼마 안 돼 적금해지"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15 04: 59

7급 공무원 최연소 합격자인 김규현 주무관이 등장했다. 
14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7급 공무원 최연소 합격자로 알려진 김규현 주무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규현 주무관은 "스물 두 살에 시험에 합격했다. 그때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기사에는 만 나이인 스무살로 나갔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규현 주무관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말을 하는 걸 좋아해서 원래 꿈은 아나운서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김규현 주무관은 "대학생때 교재를 사서 강의실에 가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수업에 가기 싫더라"라며 "그 길로 휴학계를 냈다. 9급 공무원 시험을 1년에 세 번 봤는데 다 떨어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규현 주무관은 "7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100일동안 정말 최선을 다했다"라며 "학업이랑 같이 병행을 했다. 오전에는 학교를 갔고 새벽까지 공부를 했다. 너무 졸려서 원두를 갈아다가 한 숟갈씩 퍼 먹으면서 공부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규현 주무관은 7급 공무원의 월급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월급을 세 번으로 나눠서 받는다 용돈을 받는 느낌"이라며 "공무원 월급표가 있는데 그 금액에서 세금을 떼고 받는다. 정말 얼마 안된다. 처음엔 적금을 만들었는데 적금까지 넣기 힘들어서 적금을 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규현 주무관은 공무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장점은 내가 안 잘리는 것, 단점은 저 사람도 안 잘린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크게 공감하며 명언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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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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