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지난해에 이어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0 Billboard Music Awards) 2관왕에 도전한다.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개최된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빌보드 차트’에서 해당 연도에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되기도 했던 바.
이날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는 방탄소년단의 수상 여부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2017년부터 매년 이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도 같은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이 올해 노미네이트된 모든 부문에서 수상한다면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된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8월 21일 발매된 'Dynamite' 무대도 선보일 계획이다. 'Dynamite'는 발매 첫 주인 8월 31일 빌보드 ‘핫100’에 1위로 데뷔하며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만큼 무대 역시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켈리 클락슨이 호스트를 맡은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앨리샤 키스, 배드 버니, 데미 로바토, 도자 캣, 포스트 말론, 시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석한다.
한편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Mnet에서 생중계 된다. 방송인 오상진과 안현모가 진행과 통역을 맡았으며, ’BTS : THE REVIEW’를 쓴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해설자로 함께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빌보드뮤직어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