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영화 속 자신의 키스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기네스 펠트로가 운영 중인 팟캐스트 '구프'에는 최근 그의 절친인 배우 케이트 허드슨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최고의 키스 상대였던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케이트 허드슨은 "난 최고의 키스 상대가 없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화 '사랑보다 황금',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 등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매튜 맥커너히와의 키스신은 전혀 로맨틱하지 않은 상황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특히 '사랑보다 황금'의 키스신 촬영 당시에 대해서는 "(현장 날씨와 바람 상황으로 인해)얼굴에 코만 잔뜩 묻었을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빌리 크루덥에 대해서는 '굿 키서(good kisser)'라고 전했다. 비록 관객들은 영화에서 해당 장면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보지 못했지만 말이다.
그런가하면 기네스 펠트로는 '아이언맨'과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아이언맨 역할을 맡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키스하는 장면에서 괴상한 감정을 느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기네스 펠트로는 "내가 그에게 키스했을 때, 그건 마치 '장난해, 이건 말 그대로 내 남동생한테 키스하는 거야'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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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