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거창한 걸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15일 오후 생방송 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저의 데뷔 20주년이라고 해서 특집 방송을 해준다는 것 자체가 남우세스럽다”고 부끄러운 목소리로 이같이 밝혔다.
성시경은 지난 2000년 가요계에 데뷔해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현재는 예능계에서도 활약중.
이어 그는 “다른 방송이면 몰라도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따뜻하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의 성격에 대해 성시경은 “뻣뻣하다”며 “근데 지금은 데뷔 초보다 더 정력이 줄어들었다.(웃음) 힘이 없어서 파이팅이 줄었다. 귀찮아서 유연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성시경은 “사람이 뜨는 건 어렵지만 가는 건 한순간이지 않나”라며 “데뷔 초반 ‘최화정에게 잘못 보이면 안 된다’는 소문이 있어서 조심했다.(웃음)”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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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