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나다가 ‘미쓰백’을 통해 자신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에서는 나다의 일상이 공개됐다.
걸그룹 와썹으로 데뷔했지만 ‘언프리티랩스타’ 우승자로 래퍼 이미지가 강하고, ‘센 언니’로 불리는 나다는 아이돌 이미지는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나다는 “욕먹을 때도 제 자신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싫어했던 그대로, 제 스타일대로 했는데 결국 사람들이 좋아하게 됐다”고 자신의 확고한 스타일을 밝혔다.
나다의 일상에는 반전이 넘쳤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던 것. 담요를 깔고 세팅을 마친 나다는 먹을 갈며 동양화 그리기에 몰두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었다.
나다는 학창 시절 예고에서 동양화 전공을 하고 반에서 1~2등을 다툴 정도로 공부로 잘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다는 그룹 탈퇴 후 소송을 해결하느라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했던 사연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다는 15일 방송 후 OSEN에 “‘미쓰백’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나다는 “국내 활동에서 오랜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래퍼 나다의 이미지를 넘어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미쓰백’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다는 “아이돌로 데뷔하고 래퍼로 활동하면서 배운 것들을 최대한 활용해 ‘미쓰백’을 통해 대중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시 한 번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나다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나다가 출연 중인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