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안정환 "최용수랑 무인도? 간판 예능 되던가 없어지던가"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18 07: 52

‘안 싸우면 다행이야’ 이영표가 안정환에게 최용수와 함께 무인도 생활을 추천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안정환과 이영표가 1박 2일 무인도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인도에 아침이 밝았다. 전날 저녁에 폭우 탓에 먹지 못했던 게 튀김, 게고둥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한 안정환과 이영표는 자연인의 추천을 받아 힐링 스팟으로 이동했다. 힐링 스팟에서 안정환과 이영표는 잠시 누워 산들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겼다.

방송화면 캡쳐

이영표는 “혹시 누구랑 또 오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추천을 해달라고 했고, 이영표는 “(최)용수 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축구 국가대표 직속 선배와 함께 무인도에 와서 300번 넘게 심부름을 했으면 좋겠다는 게 이영표의 큰 그림이었다.
안정환은 “그런 사람 모른다. 밖에서도 만나고 싶지 않다”며 “한번은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받지 못해서 나중에 걸었더니 ‘내가 힘들 때 받지 않았다’며 섭섭해 하시더라. 그래서 죄송하다고 했는데, 화를 내시면서 끊고 수신거부까지 했다. 그게 그렇게 수신거부까지 당할 일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정환은 최용수가 수신 거부를 풀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최용수는 전화를 받았고, 세상 따뜻한 안정환의 목소리에 “이거 방송이지?”라고 물었다. 안정환은 “잔잔한 바다를 보니까 형님 얼굴이 떠오르더라”고 아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에 이어 전화를 받은 이영표는 최용수로부터 “왜 거길 따라갔냐. 물든다”는 말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화를 끊은 뒤 안정환은 다시 한번 최용수와 무인도에 올 것을 추천하는 이영표에게 “둘이 가서 분명 따로 배를 타고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스튜디오 MC들도 안정환과 최용수의 케미를 추천했다. 이에 안정환은 “절대 안된다”며 “만약 가게 되면, ‘안다행’이 MBC 간판 예능이 되던가, 아니면 없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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