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리턴즈'에서 송일국이 대한민국만세가 설민석의 팬이라 전하며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아내를 오기로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 송일국이 출연했다.
이날 탐사지로 충남 홍성에 모두 모였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스페셜 게스트를 소개, 제작진은 힌트가 1958이라고 했다.이 가운데, 상상도 못한 게스트가 등장, 바로 배우 송일국이었다.
대배우 등장에 모두 "송일국이 왜 여기서 나와가 떠올랐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송일국은 1958 힌트에 대해 "일국오빠가 1958 발음과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일국은 촬영당일 생일이라는 김종민을 위해 케이크를 준비, 김종민은 "초면인데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송일국이 출연한 이유에 대해 장군의 아들이라 힌트를 전했고, 송일국은 김좌진 장군의 후손이라며 외증조부라고 전했다.
모두 "장군의 피가 흐른다"고 감탄, 포스부터 장군답다고 말했다. 이어 김좌진 장군의 사진과 비교하며 "정말 닮았다"고 감탄, 송일국은 "실제로 김좌진 장군님이 185cm, 나와 비슷하다고 들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아들 삼둥이들 역시 현재 9살임에도 평균보다 크다고 전해 깜짝 놀라게 했다. 송일국은 "삼둥이가 역사에 푹 빠져있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설민석 선생님 싸인도 받아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만해 한용운 선사를 기억하며 다음은 김좌진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버스로 이동하던 중 송일국은 설민석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바로 삼둥이들을 위해서라고.
누가 역사에 관심이 많은지 묻자,, 송일국은 "대한이"라면서 역사 DNA가 있다고 전하면서 삼둥이 근황을 전했다. 송일국은 "말 너무 안 들어요"라며 현실 아빠의 깊은 탄식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민국은 엄마 닮아 머리가 좋아, 내 머리 꼭대기까지 오른다"면서 "육아의 지친 아내를 안아주니 엉덩이 치면서 보기 좋다고 해, 만세는 도넛가게 주인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송일국은 "주로 사극활동을 많이해, 긴 지방생활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 외로워지더라"면서 "결국 소개팅에 응했다, 하지만 아내가 바쁘다고 튕겨, 주몽으로 인기가 하늘을 찌를 텐데 열이 받더라, 오기로 다시 약속잡고 만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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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녀들 리턴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