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올려주세요" '선녀들' 송일국 맞아? 숨겨왔던 '잔망美' 폭발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19 06: 51

'선녀들 리턴즈'에서 송일국이 애국DNA를 뽐낸 가운데, 아내에게 사랑고백을 하는 등 숨겨왔던 잔망미를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 송일국이 반전 매력을 폭발했다. 
이날 탐사지로 충남 홍성에 모두 모였다. 유병재는 홍성이 고향이라면서 홍성의 아들로 금의환향, 화려하게 등장해 폭소하게 했다. 이 가운데, 상상도 못한 게스트가 등장, 바로 배우 송일국이었다. 대배우 등장에 모두 "송일국이 왜 여기서 나와가 떠올랐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송일국이 출연한 이유에 대해 장군의 아들이라 힌트를 전했고, 송일국은 김좌진 장군의 후손이라며 외증조부라고 전했다. 모두 "장군의 피가 흐른다"고 감탄, 포스부터 장군답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특별 출연한 이유에 대해 "올해가 청산리 대첩 100주년되는 해, 100년 전 그날 이야기를 2주간 다룰 예정"이라 전해 기대감을 안겼다. 설민석도 "홍성의 아들과 장군의 후손이 함께하는 홍성편, 전사의 후예 서막이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송일국에 대해 "청산리 대첩 전문가"라면서 "대학생들과 매년 독립군 발자취를 따라 청산리 역사 대장정을 다닌다고 들었다,
진정한 장군의 아들"이라며 역사 알림이로 활약한다고 전했고, 배우겸 역사 전문가라는 말에 송일국은 "역사 지식은 거의 없고 체험을 통해 터득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 "현장을 가면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일제에 맞서 싸운 전사의 후예들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 홍주성 전투에 대해 소개, 설민석은 송일국이라면 어떤 작전을 짰을지 물었고 송일국은 "봉쇄하고 대기했을 것"이라면서 역시 장군의 아들 포스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송일국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을 직접 낭독했다. 송일국의 목소리로 들어본 독립 감상서가 더욱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만해 한용운 선사를 기억하며 다음은 김좌진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버스로 이동하던 중 송일국은 설민석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바로 삼둥이들을 위해서라고. 
 
누가 역사에 관심이 많은지 묻자,, 송일국은 "대한이"라면서 역사 DNA가 있다고 전하면서 삼둥이 근황을 전했다. 송일국은 "말 너무 안 들어요"라며 현실 아빠의 깊은 탄식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송일국은 "주로 사극활동을 많이해, 긴 지방생활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 외로워지더라"면서 "결국 소개팅에 응했다, 하지만 아내가 바쁘다고 튕겨, 주몽으로 인기가 하늘을 찌를 텐데 열이 받더라, 오기로 다시 약속잡고 만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송일국은 "약속을 잡고보니 8.15 공복절에 첫 만남, 애국DNA 이렇게 시작됐다"면서 "음력 생일도 똑같다"며 천생연분 인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보 사랑해, 용돈 좀 올려주세요"라며 하트를 그리면서 숨겨놨던 잔망미를 폭발, 이어 사극 촬영 주 일부러 집에 늦게 들어간 적 있냐는 질문엔 "조용히 넘어가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무엇보다 송일국은 김좌진 장군 영정사진으로 제사를 지낸다면서 김좌진 장군 동상의 비화도 전했다. 
송일국은 "나이 드셨을 때 사진만 있어, 만든 사람이 젊은 시절 사진이 없다며 결국 후손인 나를 모델로 삶았다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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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녀들 리턴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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