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황제성이 '신박한 정리'에서 아내, 아들과 스킨십에 서툴었던 속내를 고백했다.
19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황제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황제성은 이날 '신박한 정리'에서 아내인 배우 박초은, 23개월 된 아들 수현 군과 함께 사는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황제성 가족의 집은 불과 4개월 전, 전보다 넓은 집으로 이사왔음에도 불구하고 6년 간 결혼생활 내내 쌓아둔 세간들로 빼곡했다.
그러나 '신박한 정리' 팀의 손을 거치자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황제성 가족은 비로소 부부 취미방부터 늦은 스케줄로 홀로 쉴 공간이 필요한 황제성 만의 방, 드레스룸, 아이가 놀 거실까지 완벽하게 정리된 공간을 갖게 됐다.
특히 황제성과 박초은은 마지막으로 공개된 안방이 박초은과 수현이 뿐만 아니라 황제성도 함께 잘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 것에 감격했다. 황제성이 쉬는 날 아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비로소 마련된 것이다.
황제성은 안방을 보자마자 "수현이가 정말 좋아하겠다"며 감격했다. 그는 "사실 제가 아이와 놀아주는 게 서툴다"며 "자라온 성장 과정이 부모님한테 스킨십을 받고 자란 환경이 아니었다. 아내와 스킨십하는 게 힘들었던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데 아기한테는 달라야 하지 않나. 수현이한테 스킨십하는 게 여전히 익숙하진 않다. 하지만 나름 노력하며 스킨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초은은 "남편이 그래서 뭘 하면서 놀아줘야 할지 모르니까 자꾸 아기 배만 만진다"고 거들며 새로운 가족의 변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