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를 연출하는 김동욱 PD가 전진과 류이서 부부의 결혼식에 대해 밝혔다.
김동욱 PD는 20일 OSEN과 인터뷰에서 "결혼식이라는 것이 프라이빗한 부분들도 있고, 가족들이 나올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게 촬영해야했다"라며 "시기가 코로나19 시국이다 보니 방역수칙을 지켜서 찍어야하는 상황들도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방영된 '동상이몽2'에서는 전진과 류이서 부부의 결혼식이 단독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신화 멤버들 전원이 참석했으며, 김구라, 오지호 등이 축사를 했다. 전진은 수많은 이벤트로 신부 류이서를 감동하게 했다.
김동욱 PD는 전진과 류이서 부부가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PD는 "전진이 신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두 분이 서로를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신화 멤버들이 친동생 장가 보내는 표정으로 뭉클해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그런 표정들을 담아내지 못해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동상이몽2'와 인연이 깊은 김구라, 오지호 등이 참석했다. 김 PD는 "'동상이몽2'가 결혼식 연출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전부 전진과 류이서 부부가 짠 것이고, 우연 같은 필연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전진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한 오지호가 '동상이몽2' 새 멤버로 합류한다. 김 PD는 "잘생긴 남편이랑 사는 아내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촬영했다"라며 "오지호의 아내가 소위 말하는 '센캐'다. 할 말은 하면서도 살림은 똑 부러지게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속 시원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