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우리 헤어져"..'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 이별선언 충격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0.21 06: 51

'청춘기록' 박보검과 박소담이 열애 기사로 난처해진 가운데, 박소담이 진짜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해 박보검이 충격을 받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 분)의 관계가 열애 기사로 보도되면서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정하는 남자친구 사혜준과 동료 배우 진서우(이성경 분)의 열애설이 접한 뒤, 자신이 보고 들은 것만 믿을 거라며 괜찮다고 했고, 사혜준은 직접 안정하의 집을 찾아와 "난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없어도 너 보려고 왔다"며 "그동안 네가 나한테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거 신경 못 썼다. 난 네가 날 만나면서 자유롭고 즐겁길 바랐다. 나 때문에 네가 제약을 많이 받는 거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혜준과 안정하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했지만, 직업의 특성상 알 수 없는 거리감과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사혜준은 최선을 다해서 바쁜 스케줄을 쪼개 안정하를 만나기 위해 여자친구가 사는 동네를 찾아왔고, 두 사람은 가끔씩 소박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런 가운데, '디자이너 찰리정 극단적인 선택 전 사혜준과 연락했나?'라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엄청난 논란이 불거졌다. 사망한 디자이너 찰리정의 마지막 통화자가 사혜준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것.
소속사 대표 이민재(신동미 분)는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고, 신문사와 김수만(배윤경 분) 기자를 고소하겠다며 노발대발했다. 그러나 사혜준은 "사실 문자를 받았다"며 해당 문자의 내용도 보여줬으나, "디자이너 선생님의 명예가 달린 문제"라며 메시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민재 대표는 "공개한다고 성소수자 명예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 쉽고 편한 방법 놔두고 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냐?"고 했지만, 사혜준은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사람이잖아. 비즈니스가 아니잖아"라고 했다. 이민재 대표는 "당분간 정하 만나는 것도 조심해라. 너희 열애 기사도, 그 찰리정 기사 쓴 기자가 내려고 했다"며 데이트를 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사혜준은 안정하에게 '다음주 초에 누나가 스케줄 풀로 비워준대. 너도 비워놔. 밥 먹고, 걷고 얘기하자'며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
김수만 기자는 사혜준 측에서 고소를 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사혜준과 안정하의 열애를 터뜨려서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얼마 후, '사혜준 뜨거운 열애중..상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기사가 보도됐고, 인터넷은 난리가 났다. 
이민재 대표는 "너 오늘 정하 만나니? 만나지 마, 김수만 기자가 너희 열애설 터뜨렸어. 사진도 있다"고 알려줬다. 안정하도 데이트를 미루자고 했지만, 사혜준은 "이미 기사난 거 그냥 만나자. 자전거 타러 가자"며 약속 장소로 향했다.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던 안정하 앞에 김수만 기자가 나타났고, 안정하는 사혜준에게 '오늘 못 만나겠다. 미안'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혜준은 찰리정 관련 루머, 드라마 하차 요구, 열애설, 광고 계약 손해배상 청구 등 이미지가 추락할 대로 추락했고, 활동을 잠시 쉬기로 했다. 며칠 뒤 안정하는 짬뽕 사무실에서 사혜준을 만났고, "오늘은 미안해가 아니고 고마워네"라며 "사랑해, 우리 헤어지자"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사혜준은 안정하가 이별을 고하자 충격을 받은 채 그대로 표정이 굳어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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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춘기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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