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69)가 새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의 촬영을 이미 마쳤기 때문에, 건강 이상으로 인해 스케줄을 바꾸는 등의 일정 변경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21일 OSEN에 “안성기가 지난 9월까지 이미 ‘한산’의 촬영을 마쳤다”라며 “현재 제작진이 소스 촬영을 진행중이므로 안성기의 촬영 스케줄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한산: 용의 출현’(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빅스톤픽처스)은 명량대첩 5년 전, 수세에 몰린 조선을 방어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들의 전략과 패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장르의 영화.
이 영화에서 안성기는 어영담 역을 맡아 지난 5월 18일부터 촬영을 시작해 참여해왔다. 이순신 역은 배우 박해일이, 일본군 와키자카 역은 배우 변요한이 맡아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올 5월 18일 크랭크인했으며, 텐트폴 영화로 배치해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측근에 따르면 안성기가 그간의 피로가 누적돼 열흘여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의 홍보 일정에 불참을 결정, 인터뷰도 진행하지 못했다.
안성기는 한 매체를 통해 “입원한 원인은 과로였다”면서 “현재 퇴원 후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안성기는 내일(22일) 오후 열리는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는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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