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가 예비남편 윤승열을 그렸다며 SNS에 공개했다.
개그우먼 김영희는 2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로 장가오는 남편을 그려보았습니다!! 현실은 아직 주말부부. 서울에도 호두과자 있는데 항상 감사한 지인들 드린다고 항상 갓 만든 따끈한 호두과자 사와서 드리는 승열이. 식을까봐 빨리왔다고..당연히 식었지만 지인들은 따듯하다 해주더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영희가 예비남편 윤승열을 호두 과자에 빗대 코믹스럽게 그린 모습이 담겨 있다. 천안에 살고 있는 윤승열이 매번 서울에 올 때마다 사오는 호두과자를 비롯해 나비넥타이를 매고 활짝 웃고 있는 남자친구 등을 재밌게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영희는 최근 방송된 SBS Plus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마땅히 축하받아야 하는 결혼 소식에도 악플이 쏟아져 힘들었다며 속마음을 고백해 주목을 받았다.
내년 1월 23일 윤승열과 결혼하는 김영희는 "괜히 날 만나서 예비 신랑 윤승열까지 욕을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 들었다. 열애 공개 후 실검에 올랐고, 그때부터 악플을 많이 받았다. 결혼한다고 하니까 남편의 외모도 욕을 하더라. 남편과 시댁에 미안해서 얼굴을 못 들 것 같았다. 남편에게도 '제발 악플 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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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영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