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겐지 플레이로 이름을 날렸던 ‘학살’ 김효종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5년 간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친 김효종은 개인 방송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예정이다.
21일 김효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6년 러너웨이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효종은 ‘오버워치 리그’ 출범 전 대회인 ‘오버워치 에이펙스’에서 팀의 선전을 이끌었다. 특히 화려한 겐지 플레이는 김효종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다.
2019 시즌부터 밴쿠버 소속으로 ‘오버워치 리그’에 합류한 김효종은 데뷔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2019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1 우승, 스테이지2 준우승 및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에 일조했다. 이후 2020년 6월 뉴욕으로 이적한 김효종은 시즌이 끝난 뒤 5년 간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정리했다.
김효종의 은퇴에 전 소속팀 뉴욕 또한 공식 SNS를 통해 고별사를 전했다. 뉴욕 측은 “역대 최고의 겐지 선수 중 한명이 은퇴했다”며 “김효종 선수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모든 일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