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알앤비 루키 MOON(문)이 자이언티와 함께 가을감성을 저격했다.
MOON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밤거리 (Walk in the night) (Feat. 자이언티(Zion.T))'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MOON이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 '밤거리'는 자이언티가 피처링에 참여해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독보적인 음색과 음악성을 보유한 두 사람의 컬래버레이션인 만큼 이들이 함께 선사할 시너지는 기대감을 모을 수밖에 없었다.
'밤거리'는 MOON의 차분한 목소리와 자이언티의 담담한 보컬이 어우러진 알앤비 트랙이다. MOON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밤거리를 걸으며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고 있지만, 웃으며 잊어내려는 마음을 가을에 잘 어울리는 감성과 함께 덤덤하게 풀어냈다.
특히 "모든 불이 꺼진 / 조용한 밤거릴 걸어 / 혼자 된 이 느낌에"라는 반복되는 구절은 단숨에 귀를 매료시킨다. 여기에 MOON과 자이언티의 보컬이 지닌 매력을 극대화시킨다.
감독 N'Ouir가 촬영한 뮤직비디오 역시 '밤거리'의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선 다양한 하늘의 풍경을 담고 있다. MOON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MOON의 매력적인 비주얼이 곡과 어우러지며 감탄을 자아낸다.
이처럼 MOON은 자이언티와 함께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며 가요계의 기대를 고스란히 충족시켰다. 이에 힘입어 과연 그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쳐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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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리언마켓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