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극찬한, 트러플 오일 뺨치는 이 '재료' 정체 "아이들 생각나" ('골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22 05: 00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닭떡볶이집의 새로운 맛에 홀릭, 아이들이 생각나는 맛이라고 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트러플 오일 버금가는 참기름이 신의 한수라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동작구 상도동 골목편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이 닭떡볶이집을 찾아갔다. 백종원은 아들 추천식당을 가보라고 했고, 사장은 김가루와 참기름 미스터리에 대해서 "정보가 잘 못 됐더라, 떡볶이에 넣고 밥을 볶는 용이었다"면서 오해를 풀었다. 

웃기는 해프닝으로 만든 맛에 백종원은 "시작은 착각이었지만 새로운 시도로 신메뉴가 탄생하기도 한다"며 흥미로워했다.  
호불호가 분명히 나뉘었던 만큼 MC들은 "마치 서양에 유명한 아티스트들처럼, 맛을 알아보거나 못 알아본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라 했고 백종원은 "그럼 이름을 '피카소닭'이라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주 투표결과 4:4로 호불이 갈린 가운데, 이번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맛을 시식했다. 백종원은 한 입 시식하더니 "거 참 묘하네"라며 또 다시 웃음 지었다. 
백종원은 웃음 지은 이유에 대해 "빨간 음식인데 술이 안 땡겨, 순한 울면 스타일의 떡볶이"라면서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예상했던 맛이 아니라며 당황한 백종원은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끓어오르는 매력에 빠져들었다. 사장은 필살무기인 김가루와 참기름을 준비, 백종원은 비장한 표정으로 닭떡볶이에 김가루넣어 다시 시식했다. 
치트키인 김가루가 신의 선물일지 주목된 가운데, 백종원은 또 웃음이 터지더니 "맛 있고 없고를 떠나 건전한 음식"이라면서 빨간 음식이지만 술이 당기지 않는다고 했다. 백종원은 "아이들이 절실히 생각나는 맛"이라면서 계속 웃음을 지었다. 
이어 조리김을 넣은 유일무이한 특이한 개성에 "변형하지 말고 개성으로 직진하길 권하고 싶다"면서 도전 정신과 우연이 낳은 산물이라며 호평했다. 이어 김성주와 함께 "김과 참기름 기가막히다, 참기름이 트러플급의 맛이 됐다"며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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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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