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우(36)가 배우 지주연(38)과 예능 ‘우다사3’를 통해 가상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뭔가 아직도 얼떨떨하다. 그렇지만 주변에서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웃음)”라는 소감을 전했다.
현우는 22일 오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우다사3’는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배울 게 참 많지만, 그럼에도 어렵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우는 MBN 인기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우다사3)를 통해 지주연과 가상의 커플로 만나 한집살이를 하고 있다.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지주연의 본가에서 만나 어색한 사이가 금세 허물어졌다. 무엇보다 현우의 곰살 맞은 성격 덕분에 가까워지는 시간이 빨라졌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우다사3’에서 현우는 지주연에게 좋아한다고 말해 그녀는 물론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적잖은 설렘을 안겨줬다.
이에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저도 자세히 예능을 몰라서 맡은 상황에 서로 재밌고 즐겁고 싶다”라며 “보시는 분들도 같이 몰입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으쌰으쌰 열심히 하고 있다. 우리의 관계는 저도 궁금해서 같이 방송에서 찾아봤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말하자, “많은 분들이 노력한다”며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겠다. 잘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우는 “방송할 때 긴장도 많이 하고 어색할 때가 많다. 그래서 더 노력하고 있다. ‘서로의 긴장을 풀기 위해 같이 웃으면서 일 하자’는 게 저의 마인드다.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카메라 밖에서도 그렇게 되더라”며 “물론 스태프, 지주연 씨가 잘 챙겨주니까 제가 더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주연은 현우가 카메라가 꺼졌을 때 더 성격이 좋다고 칭찬했다.
'지주연의 장점’에 대해 그는 “똑똑하고 착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지다”며 “저를 배려해주려는 모습을 자주 보게 돼 그런 점이 예쁘다”고 답했다.
한편 현우는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 2008)을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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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다사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