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스태프분들 소중함 다시 느껴" 직접 사과→폭로글 삭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0.23 07: 00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
지난 21일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SNS에 한 여성 연예인에게 폭언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고, 이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빠르게 퍼졌다. A씨는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psycho' 'monster' 해시태그를 덧붙여 아이린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아이린은 22일 직접 A씨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며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또한 아이린은 이날 SNS를 통해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2020 서가대)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17일 오후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의 부티크 오픈 기념행사가 열렸다.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unday@osen.co.kr
그는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한 의류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아이린은 오늘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SM 측은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린의 사과 이후 A씨 역시 SNS 글을 삭제하며 마무리 됐다. 이처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한 아이린.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지켜봐줄 때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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