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인신매매"..'구미호뎐' 김범, 점쟁이에게 이동욱 팔았다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23 06: 52

김범이 점쟁이에게 이동욱을 팔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싶은 물건을 얻기 위해 이연(이동욱)을 판 이랑(김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지아(조보아)는 사또(이규형)에게 21년 전에 실종된 부모의 사진을 보여줬다. 사또는 "감색 양복 입은 남자가 찾아와 여우고개에서 사고가 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분명 사람 냄새가 났다. 평범한 중년 남자였다. 그런데 희미하긴 하지만 이마에 묵형(죄인을 뜻하는 문신)이 남아있었다. 그 사람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 거다. 그 사고 부모가 아닌 딸을 노린 거 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연과 남지아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또는 이연에게 따로 "저 여자 만나지마라. 그 남자가 말하길 '소녀에게 왕이 깃들었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사또가 떠난 후 남지아는 이연에게 "그 사람 누굴까. 난 이해가 잘 안 돼. 왜 나 때문에 우리 가족이 그런 일을 당해야 해. 이연. 넌 왜 번번히 나를 지켜주고,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연은 "네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 인생이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날 믿어줬으면 좋겠다. 일단 그 남자부터 잡을까"라고 대답했다. 그때 이랑이 전화를 걸어왔고 이연은 "우리에게 얘가 있잖아. 이랑이 그놈에게 가게 만들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연은 찾을 방(訪)자를 신발에 쓴 뒤 "이 글자가 새겨진 자를 찾아가"라고 주문을 걸었다. 이연은 남지아에게 "기회는 한 번이야. 이랑을 놓쳐서는 안 돼"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랑과 점쟁이를 다시 만났고 이랑은 점쟁이에게 "감정해 봐. 이딴 게 나에게 소중한 물건인지"라고 말했다. 앞서 점쟁이는 이랑이 가지고  싶어하는 전생을 보는 안경과 가장 소중한 것과 바꾸자고 제안했던 상황. 
이연을 자세히 관찰한 점쟁이는 "맞다. 귀한 물건. 형제"라고 대답했다. 이에 점쟁이는 전생을 보는 안경을 이랑에게 건넸고 이랑은 "뭐냐고" 묻는 이연에게 "일종의 인신매매"라며 방을 나섰다. 하지만 이랑은 자신의 신발이 없어진 걸 확인하고 이연에게 신발을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은 모른다고 대답했고 이랑은 "이상한 포인트에서 장난을 해"라며 이연의 신발을 신고 떠났다. 이랑이 떠나자 이연이 점쟁이에게 두 사람이 한 건 "부당거래"라며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이에 점쟁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주머니 속에 이연을 가뒀고 이 모습을 보고 놀란 남지아는 "이연을 찾을 방법을 알려달라"고 애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