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여우구슬 내놓은 조보아, 이무기 조각 생겼다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23 07: 31

조보아 목에 이무기 조각이 새겨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이무기 조각이 새겨지는 조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이동욱)과 남지아(조보아)는 사또(이규혁)를 찾아갔다. 사또는 관아를 풀어 이연과 싸우게 만들었고 이를 지켜보던 남지아는 이연을 걱정했다. 이 모습을 본 사또는  사또는 "여우에게 마음을 준 것이냐. 아니면 홀린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남지아는 "이연은 나에게 뭘까"라고 혼자 되뇌인 후, "나는 이연을 이용하고 있다. 가족을 찾으려고 계약을 맺었고 너에게 정보를 얻으려고 이연을 사지로 몰았다. 그런데 지금은 너랑 저 사람들 다 헤치우고 빨리 갔으면 좋겠다. 나만 나서 계속 다치네"라고 대답했다. 사또는 "솔직해서 좋다. 소문대로다. 하지만 나를 찾아온 걸 후회하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또가 나서 이연과 대치했다. 두 사람은 아이템, 스킬 다 버리고 맨손으로 붙었다. 사또는 이연에게 "또 다시 인간에게 마음을 뺏기다니"라며 안타까워했고 이연은 사또를 때려눕혔다.  이연은 누워있는 사또에게 다가가 "아이스 커피나 한잔 해"라며 다정하게 말을 건넸고 놀라는 남지아에게 "내 베프. 토종 반달곰이야"라며 사또를 소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또에게서 "21년 전 남지아 부모님의 사고는 두 사람이 타깃이 아닌 딸이 타깃이었다. 지금도 곁에 있을 거다"라고 그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분명 사람 냄새가 났다. 평범한 중년 남자였다. 그런데 희미하긴 하지만 이마에 묵형(죄인을 뜻하는 문신)이 남아있었다. 그 사람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 거다. 그 사고 부모가 아닌 딸을 노린 거 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연과 남지아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또는 이연에게 따로 "저 여자 만나지마라. 그 남자가 말하길 '소녀에게 왕이 깃들었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랑은 점쟁이를 찾아가 전생을 보는 안경을 구하려고 했지만 쉽게 얻지 못했다. 점쟁이는 이랑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가지고 오라고 말했고 이랑은 고민 끝에 이연을 가게로 불렀다.
이랑은 점쟁이에게서 이연이 소중한 거 맞다라는 말에 좌절했지만 이내 자신이 원했던 물건을 받아 챙긴 후 자리를 떠났고 이연은 꼼짝 없이 점쟁이 주머니 속에 갇히게 됐다. 놀란 남지아는 이연을 사겠다며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긴 부모가 남긴 선물을 가지고 갔다. 
하지만 점쟁이는 "이건 소중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고 간절히 이연을 찾고 싶어하는 남지아의 눈을 본 후 왼손 사주를 봤다. 이어 "여우구슬.. 여우구슬을 달라"고 이야기했고 남지아는 흔쾌히 여우구슬을 내줬다. 다. 이후 남지아의 손금이 바뀌었고 그날 밤 남지아는 이무기가 나오는 악몽을 꾼 뒤 자신의 몸에 이무기 조각이 새겨졌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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