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스타디온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라피드 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라카제트, 은케티아, 사카, 엘네니, 파티, 페페, 콜라시나츠, 마갈량이스, 루이스, 소아레스, 레노가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은 전반전에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아스날이 전반을 주도했지만 라피드 빈이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0-0으로 후반을 맞은 아스날은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5분 레노가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루이스에서 패스를 받은 후 공을 방출할 때 상대 공격수에 소유권을 내줬다. 포운타스는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5분에야 아스날이 균형을 맞췄다. 페페의 프리킥을 루이스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경기는 1-1 동률이 됐다.
아스날은 겨우 되찾은 동점 상황에서 위기를 자초했다. 후반 27분 레노의 클리어링이 루이스에 맞고 상대 공격수에 흘렀다. 포운타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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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후반 29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엘네니의 패스를 받은 베예린이 크로스를 올렸다. 교체 출전한 오바메양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까지 아스날은 1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UEL 첫 승을 따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