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의 팬들이 앞장서서 선행을 펼쳤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배우 지창욱의 해외 팬클럽 ‘지창욱 국제팀(JI CHANG WOOK International Team)’이 지창욱의 데뷔 12주년을 맞아 공식 데뷔일인 10월 23일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의료비·생계비 등 지원이 시급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창욱의 팬들은 지난 7월 지창욱의 생일에도 밀알복지재단에 장애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팬들이 기부처로 정한 밀알복지재단은 지창욱과 지난 4월 인연을 맺은 국내 대표 장애인 복지 전문 기관이다. 지창욱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하우 유 씨 미(How You See Me?)’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동참하며 장애아동을 향한 차별과 편견을 멈춰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팬들은 지창욱이 참여한 ‘하우 유 씨 미’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밀알복지재단에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창욱 국제팀’ 관계자는 “지창욱 배우의 데뷔일을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평소 기부와 봉사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온 지창욱 배우의 뜻을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장애아동 가정은 재활치료와 의약품, 정기검진 등 지속적으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 쉽고, 이러한 어려움으로 필요한 치료마저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48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창욱은 하반기 공개 예정인 카카오 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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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알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