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두 번째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4일(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클리블랜드 클리닉 팀 덕분에 지난번 수술 때 새로 단 폐판막과 함께 할 대동맥 판막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상적인 기분이다. 이미 클리블랜드의 거리를 걷고 있다. 우리 팀의 모든 의사와 간호사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만족스러운 수술 소감을 남겼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 1997년 선천성 심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로 몇 번 폐판막 교체 수술 등 심장 질환으로 인한 수술과 치료를 병행했다.
지난 2018년에도 그는 심장 수술을 받은 뒤 “내가 돌아왔다. 작은 절개 수술 후 깨어났고 감사할 일이다. 특히 의사 간호사분들께 고맙다”라며 자신의 영화 '터미네이터' 명대사인 "아윌 비 백" 대신 "아임 백"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70년 영화 ‘뉴욕의 헤라클레스’로 데뷔해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2003년부터 2006년,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했고 이후 배우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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