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배수지에 반한 남주혁, "여자친구 사귄 적 없다" 고백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25 06: 51

남주혁이 배수지에게 반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서달미(배수지)에게 반한 남도산(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달미(배수지)는 파티장에서 자신 앞에 나타난 남도산(남주혁)을 갑자기 끌어안으며 "지금 우리 엄마랑 언니가 오고 있어. 우리가 에로스적인 사랑을 하고 있다고 했다"며 남도산에게 팔짱을 꼈다. 남도산은 살짝 당황했지만 이내 서달미의 말대로 남자친구 행세를 했다. 

원인재(강한나)는 남도산에게 "창업을 준비중이라고 들었다"고 말했고 남도산은 "창업이 아니라 동업이다. 달미에게 C.E.O로 와달라 부탁했는데 허락을 안 해줬다"며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원인재가 "라운드"에 묻자 머뭇거렸다. 
이에 원인재가 "투자 안 받아봤나 보다"라며 의심했고 그때 한지평이 나타나 "내가 눈 여겨본 회사 대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지평은 웃으며 남도산을 자연스럽게 대했고 따로 불러내 "왜 온 거냐. 난 샌드박스 들어오게 못한다고 했잖냐"라고 물었다. 
이에 남도산은 "도와주러 왔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한지평은 "유니셰프냐. 도와주러 왔다고?"라며 "도와준 건 맞다. 지금 나랑 있잖냐. 그리고 아무 이야기나 해. 애국가라도 말해."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척했다. 
이 모습을 멀리서 본 원인재는 서달미에게 "남자친구가 이쪽이면 진작 말하지 그랬냐"고 이야기했다. 이후 서달미와 남도산, 원인재, 모 차아현(송선미), 한지펴은 파티장을 나왔고남도산은 버스를 타려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려고 했다. 
이에 놀란 한지평이 자신이 아끼는 차를 남도산에게 빌려주며 "최대한 매너있게 굴어라. 그리고 결혼할 여자가 있다고 이야기해라"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차아현(송선미)은 서달미에게 "엄마가 미안해. 얼마나 잘 자라줘서 고마운지 몰라"라며 서달미를 안았고 서달미는 "나 정말 잘 자랐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라. 나중에 언니보다 더 잘 나가게 될 거다"라며 만원 내기를 했다. 
이에 원인재가 "만 원"이라며 비아냥거렸고 서달미는 "할머니가 만 원 이상이면 도박이라고 그랬다. 두고 봐라. 내가 정말 성공할 테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차아현은 "그 말 지키면 너희 아빠처럼 되는 거다. 응원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때 남도산이 한지평의 차를 가지고 서달미 앞에 나타났고 서달미는 곧장 차에 올라타 눈물을 흘렸다.  한지평은 택시를 타고 두 사람을 따라나섰다. 
남도산은 서달미의 집 근처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고 남도산은 자신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준 서달미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그때 한지평이 남도산에게 "빨리 헤어져"라는 문자를 받았고 남도산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하지만 이내 서달미에게 "오르골 열어봤냐. 소리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서달미는 "아주 아주 말도 안 되게 근사했어"라고 대답했다. 
서달미가 앞서 남도산에게 보낸 편지에 "넌 내 오르골 같아. 분명 그러자 남도산은 "이제 알겠다. 지도 없는 항해. 난 이제 그 길을 너와 함께 갈 거야"라며 서달미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나 여자친구 없다. 한번도 없었다. 모솔이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서달미 역시 "나도야"라며 미소지었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한지평은 "아. 돌겠다"라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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