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맘마미아!2'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릴리 제임스를 둘러싼 또 하나의 '스캔들'이 나왔다.
최근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영화 '콜 미 바이 마이 네임'으로 유명한 배우 아미 해머의 이혼 사유 중 하나가 릴리 제임스 때문이었다. 아미 해머의 전처인 엘리자베스 챔버스가 남편의 휴대폰에서 미스터리 여성의 문자를 발견한 이후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졌다는 것. 그는 지난 해 4월 해당 메시지를 발견하고 '기절할 정도'로 참담했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데일리 메일은 소식통들의 말을 빌려 이 미스터리 여성이 다름 아닌 릴리 제임스라고 주장했다. 릴리 제임스가 아미 해머가 유부남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것을 알면서도 이성으로서 접근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영화 '레베카'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 소식통은 "그녀(릴리 제임스)의 행동에 아미 해머는 의심의 여지없이 빠져 있었다. 릴리 제임스는 끊임없이 아미 해머를 만졌고 남다른 눈길을 줬다"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아미 해머의 아내가 이 문자를 발견한 후 실망스럽고 가슴이 아파했다"라고 덧붙였다.
아미 해머는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직접 이혼을 발표했던 바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이자 파트너이자 부모로서 함께했던 우리가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다"라고 알렸다.
릴리 제임스의 불륜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릴리 제임스는 유부남이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배우 도미닉 웨스트와의 불륜설에 휩싸여 논란을 일으켰다. 데일리 메일은 "릴리 제임스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도미닉 웨스트와 함께 휴가를 즐겼다”라고 보도하며 두 사람이 다정하고 로마 시내를 관광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릴리 제임스와 도미닉 웨스트가 야외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하면서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두 사람은 전기 스쿠터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백허그를 했고, 주변에서 이 광경을 목격하는 이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이후 릴리 제임스는 NBC 방송 ‘투데이쇼’ 생방송 출연을 취소했다. 하지만 도미닉 웨스트의 아내 캐서린 핏츠제럴드는 해당 보도에 대해 "우리 결혼 생활은 튼튼하고 우리는 여전히 함께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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