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홍석천, 유니크한 소품정리X감동 만족시킨 정리의 힘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27 00: 21

홍석천의 집이 완벽하게 정리됐다. 
26일에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완벽하게 정리된 홍석천의 집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 잡았다. 
홍석천은 "가게를 폐업하고 남은 짐들을 집으로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자꾸 뭐가 들어오기만 하더라. 이번에 좀 비우고 새 출발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석천은 자신의 까다로운 인테리어 감성을 정리로 만족시킬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석천의 집안은 고가의 소품과 작품들로 가득했지만 너무 많은 짐 탓에 작품들이 제 위치를 찾지 못하고 혼재돼 있었다.  
이날 홍석천의 정리된 집이 공개됐다. 제 자리를 찾지 못했던 소품들과 작품들이 제 위치를 찾으면서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홍석천은 가장 정리가 필요했던 게스트룸을 공개하기 전 "이 방은 사실 포기했던 공간이다. 짐이 있으면 채워두고 해외에서 친구들이 오면 비싼 호텔 가지 말고 우리집에 있어라 라고 만들어뒀던 공간"이라고 말했다.
홍석천의 딸 홍주은은 "이 공간이 정말 베스트다. 너무 좋다"라며 "여긴 게스트룸으로 쓰기 아깝고 안방으로 써도 될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홍석천은 방을 확인하고 감동에 빠졌다. 특히 가게에서 집으로 옮겨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수납장이 제자리를 찾아 눈길을 사로 잡았다. 
신애라는 "손님이 올 땐 게스트룸으로 사용하고 평소엔 홍석천씨의 서재로 이용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또 홍석천이 선물 받았지만 포장도 뜯지 않고 사용 하지 못했던 스피커가 멋스럽게 제자리를 찾았다. 
이날 신애라는 정리중 찾은 앨범을 홍석천에게 건넸다. 신애라는 "어렸을 때 삼촌이 아빠가 되고 입양이 되고 이런 과정들이 혼란스러웠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홍주은은 "그땐 사실 혼란스럽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주은은 홍석천에 대해 "일하는 부분에선 엄격하고 사장님이기도 하고 삼촌이자 아빠다. 어려운 분이다"라며 "이번에 가게를 정리하면서 많이 울었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나는 사실 울지 않았는데 동네 가게 사장님께서 현수막을 걸어주셨다. 그 현수막을 보고 혼자 집에 와서 정말 많이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홍석천의 방은 가구 재배치를 통해서 새롭게 완성됐다. 거실에 잇던 나뭇잎 커튼은 홍석천의 방을 채우게 됐다. 홍석천은 "고가구 위에 TV가 있었을 때와 없을 때가 너무 차이가 난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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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신박한 정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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