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밤에 우니까 낮에 웃을 수 있어"…박소담, 열애설 부인→이별통보 ('청춘기록')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27 05: 00

박보검이 박소담에게 이별통보를 받았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안정하(박소담)이 사혜준(박보검)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앞서 안정하는 김수만(배윤경)에게 사혜준은 고객일 뿐이라며 열애설에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사혜준은 열애설 반박 기사를 보고 안정하가 받았을 상처를 걱정했다. 

안정하는 사혜준의 전화를 받았고 사혜준은 안정하의 집에 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안정하는 집에 엄마가 온다고 말했고 사혜준은 "오늘 여러가지로 꼬인다"라고 아쉬운 듯 이야기했다. 
안정하의 엄마는 "며칠 너희 집에 있다가 가겠다"라며 "멀쩡한 회사 안 다니고 헤어샵 다니나 했더니 사혜준 때문에 그런거냐. 제대로 잡았다. 너 같은 똑똑이가 회사를 그냥 그만둘 리가 없다. 싸인 좀 받아다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하는 "싸인은 받아다 줄 수 있다. 같이 일하는 사이니까 하지만 내가 하지 않을거다. 그 싸인으로 엄마가 무슨 상상을 하겠나"라고 말했다. 
이날 사민기(한진희)는 모델 학원으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사민기는 "아들이랑 다니겠다"라고 말했고 사영남(박수영)은 아버지 사민기의 매니저가 되기로 했다.  
사혜준은 안정하에게 문자를 보내 "엄마가 저녁에 밥먹자고 하신다. 어머니는 가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하는 "식사 초대 고마워. 엄마는 며칠 있다가 가신다"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안정하를 위해서 직접 신발에 그림을 그려서 준비했다. 
다음 날 아침 사혜준은 안정하에게 "밖에 나가봐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혜준이 놓고 간 신발 선물을 안정하의 엄마가 먼저 확인했다. 안정하의 엄마는 "네가 낫긴 낫다. 헤어져도 빈 손으로 헤어지진 않겠다"라고 좋아했다. 이에 안정하는 "엄마는 여전하다. 천박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하의 엄마는 "돈 좀 빌려달라. 엄마가 자식한테 천박하다는 소리 들었으면 막장 아니냐. 어차피 막장이니까 막장으로 끝내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혜준은 자신 때문에 드라마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기사와 온갖 추문 때문에 힘들어했다. 사혜준은 이민재(신동미)에게 "이번 일 끝나면 좀 쉬고 싶다"라며 "차기작 안 할 거다"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사혜준에게 "형은 강철멘탈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혜준은 "밤마다 운다. 밤마다 우니까 낮에는 울 수 있는거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날 사혜준은 안정하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홀로 눈물을 쏟았다. 결국 사혜준은 고민끝에 안정하를 찾아가 "너랑 못 헤어져"라며 다시 붙잡는 모습을 보였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