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김건우가 박서준에게 3년째 고마운 이유? (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0.28 08: 44

배우 김건우가 박서준에 대한 숨겨둔 고마움을 내비쳤다. 
김건우는 최근 진행된 tvN ‘청춘기록’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OSEN과 만나 “사실 박서준 형한테 정말 고맙다. 나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지난 2017년 7월 종영한 KBS 2TV ‘쌈 마이웨이’로 드라마 데뷔한 김건우는 당시 미워할 수 없는 허세 파이터 탁수 역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때 주인공 고동만을 연기한 박서준과 맞붙어 흥미로운 케미를 완성했다. 

당시를 떠올린 김건우는 “상대가 이제 갓 데뷔한 배우라면 서준 형 입장에서 물음표가 붙을 수 있었는데 마음 편히 연기하라고 배려해 주셨다. 서준 형을 보며 나도 나중에 저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형의 팬이 돼 이후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원 클라쓰' 등을 다 챙겨봤다”고 흐뭇해했다. 
하지만 쑥스러워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그는 ‘청춘기록’에 특별 출연한 박서준을 오랜만에 다시 마주했다. 박서준은 6일 방송된 ‘청춘기록’에서 시상자 송민수(박서준 분)로 나와 사혜준 역의 박보검과 뜻밖의 케미를 발산했다. 
김건우가 연기한 박도하 역시 시상식에 참석한 설정이라 김건우와 박서준의 만남도 이뤄졌다. 김건우는 다시 한번 박서준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3년째 감사한 마음을 수줍게 내비쳤다. 
한편 김건우는 ‘쌈 마이웨이’를 시작으로 ‘라이브’, ‘나쁜형사’, ‘청춘기록’에서 연달아 눈부신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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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굳피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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