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고아성이 절친 박정민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같은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서 고아성이 절친 박정민을 언급했다.
이날 고아성부터 박혜수, 이솜이 각각 자신을 소개했고 세 사람은 "넓게 보면 동년배, 2살 차이가 나고 이솜이 가장 언니"라 말했다.
송은이는 고아성이 95년도 데뷔를 언급, 4살 때부터 활동 시작했다 김숙은 "나랑 데뷔동기"라며 신기해하자 고아성은 "그래도 늘 신인의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과 두 작품을 함께 했다면서 영화 '괴물'과 '설국열차'를 언급, 괴물은 열 네살 때 촬영했다고 했다. 괴물 없이 어떻게 촬영했는지 묻자 고아성은 "괴물의 일부만 제작해, 리얼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괴물 맞닥뜨리는 장면은 노란 깃발보고 촬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화 '설국열차'도 언급한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 정말 꼼꼼하다, 하나하나 장면마다 깜짝 놀랐다"면서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설국열차' 실제 기차처럼 3칸을 제작했고, 착시현상까지 구핸해내셔 사소한 것까지 계산해 정말 대단하다 느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다이어트얘기가 나오자 고아성은 "작품 속 캐릭터 표현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 적 있다"면서 고아성은 "벨트 풀고 밥 먹는 것 목표다"고 하자, 김숙은 "여행 프로그램에서 엄청 먹더라"면서 "너무 내숭이 없어 반했다, 아저씨처럼 먹더라"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다음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타이타닉'을 함께 찍은 케이트 윈슬렛의 결혼식 날 아버지 대신 식장에 함께 입장했다고 했고 이 정도의 소울메이트 남사친이 있는지 물었다.
이솜은 "배우 안재홍과 친분이 두텁다"고 대답, 박혜수는 없다고 했다. 고아성은 "박정민, 결혼식에서 그렇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친하다"면서 "정말 다양한 얘기하는 사이, 평소 남자친구가 없는데 남자랑 친하게 지낼 수 있구나 알게해준 첫 남사친"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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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