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공식 스폰서로 합류한 메르세데스-벤츠가 박물관에 롤드컵의 10주년 기념 영상을 상영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벤츠 박물관의 방문객들은 최상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지난 롤드컵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에 벤츠 박물관의 롤드컵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소식을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벤츠 박물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최고 층으로 이동할 때, 내벽에 시연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9월 ‘2020 롤드컵’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라이엇 게임즈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맺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31일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결승전의 트로피를 직접 시상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후원은 롤드컵 뿐만 아니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올스타전’ 등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국제대회까지 계속 이어진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130년 역사를 지닌 벤츠와 10주년을 맞은 롤드컵이 함께하는 것에 대해 “열정, 우수성으로 알려진 아이콘에 한데 모인 광경이다”고 강조했다.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십 총괄 나즈 알레타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서 10년 간의 LOL e스포츠를 기념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롤드컵 결승전은 비록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지만 경기에 대한 관심에 국경은 없다. 메르세데스-벤츠는 LOL의 팬이 될 수 있는 또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