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터너 “우승 축하 함께 못하다니 믿을 수 없어!” [WS6]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28 14: 32

“동료들과 우승 축하를 함께하지 못하다니 믿을 수 없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승리하고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팀의 베테랑 저스틴 터너는 동료들과 떨어져 우승을 축하해야 했다. 이날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터너는 8회초 수비 때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그런데 교체된 사유가 바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사진]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터너는 자신의 SNS에 “우승을 위해 노력해준 모두에게 고맙다! 나는 괜찮고 증상도 전혀 없다. 평소와 다름 없는 기분이다. 동료들과 우승 축하를 함께 하지 못하다니 믿을 수 없다! 우리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로스앤젤레스에 우승을 가져와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터너는 원래대로면 격리조치에 들어가야하지만 우승의 기쁨을 참지 못했다.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과 축하 자리에서 터너는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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