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유튜버 쯔양이 4일 동안 3개의 영상을 올렸다.
쯔양은 28일 유튜브 채널에 “욕지도3”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지난 7월 은퇴를 선언했던 쯔양은 23일 ‘욕지도1’이라는 영상을 올리며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영상 역시 지난 7월 촬영했던 욕지도 편이다. 1편과 2편에 이어 쯔양은 욕지도에서 보낸 일상과 쯔양 특유의 먹방을 선보였다.
먼저 쯔양은 “해녀 분들을 따라서 해녀 체험을 하러 간다”고 말했다. 배에 탑승한 쯔양은 해녀복을 입고 해녀로 변신했다. 전복, 소라 등을 잡을 수 있다는 말에 의욕을 불태운 쯔양은 “오늘 목표는 전복 한 마리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쯔양은 용감하게 바다로 뛰어들었다. 바다 속을 탐험하던 쯔양은 해파리를 보고 겁을 머거 곧바로 나왔고, “무섭다”라고 말하며 줄행랑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다시 바다로 들어갔지만 큰 수확은 없었다.
쯔양은 해녀들이 잡은 해산물을 구입해 해물짬뽕을 먹기로 했다. 큰 가마솥 뚜껑에 물을 넣은 쯔양은 “문어 2마리, 새우 6마리, 호래기 6마리, 자연산 굴 큰 거, 전복 4개, 뿔소라, 성게소 등을 넣겠다”며 무려 라면 7봉지를 끓였다.
라면을 다 끓인 쯔양은 폭풍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먹방 도중 벌레가 나타나 겁을 먹기도 했지만 젓가락질을 멈추진 않았다.
결국 쯔양은 수많은 해산물과 라면을 모두 먹었다. 환했던 낮에서 밤으로 시간은 흘렀고, 쯔양의 먹방도 마무리됐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