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호만이 L사를 최초 공개한 가운데, 새 MC로 박지민 아나운서가 신고식을 치뤘다.
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박지민 아나운서가 첫 등장했다.
본격적으로 한국살이 10년차인 프랑스 호만이 출연했다. L사에 근무 중이라는 그는 L사맨으로 7년차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두 "LA사맨이 떴다"며 소개, 호만은 "자동차 부품 연구하고 있다"면서 L사 내부를 최초로 촬영하게 됐다.
사무실 공개부터 편의시설, 구내식당, 다양한 복지혜택까지 우리가 몰랐던 L사 라이프를 전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호만의 출근길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공항에서나 볼 법한 로봇으로 아침 메뉴안내를 받은 후 곧장 구내식당으로 향했다.
식사 후 그는 사무실로 향했다. 팀에서 막내라면서 반존대 화법으로 대화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주니어보드를 소개하면서 과장급 이하인 젊은 사원들과 편안한 분위기로 토론을 시작했다.
동료 직원들과 다양한 대화를 공유하던 그는 갑자기 사무실로 들어와 짐들을 정리했다. 오후 3시에 퇴근하는 그였다. 호만은 "자율 출퇴근제, 선택적 근무시간제가 도입됐다"면서 막내가 제일 먼저 퇴근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호만은 한국에서 일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알고보니 아버지가 한국 기업에서 먼저 일을 하고 있어싿고. 아버지를 보고 한국 기업 취직을 결심했다고 했다.
호만은 쉬지않고 달려온 10년차 한국살이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고 오랫동안 회사생활하면서 L사에서 최초의 외국인 임원이 됐으면, 어느 정도 욕심히 있어야 계속 잘할 수 있다"며 포부를 전했고, 열정맨 호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길 모두가 응원했다.
한편, 이날 새로운 MC로 박지민 아나운서가 첫 등장했다. 그녀는 "병아리 아나운서다"면서 1년차 신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초창기부터 즐겨본 애청자, 긴장해서 잠을 한 숨도 못 잤다"면서 "지금도 많이 떨린다"며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첫 신고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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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