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아련?"..'비사이드2' 이달의 소녀, 재킷부터 MV 셀프캠까지 콘셉트 격돌 '폭소'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0.30 17: 48

이달의 소녀가 '비사이드2'에서 재킷 촬영 뒷모습을 공개했다.
플레이리스트 음악 전문채널 뮤플리 측은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사이드2:이달의 소녀' 편 3화를 공개했다. 이날 '비사이드2'에서는 이달의 소녀 멤버들이 컴백을 준비하며 재킷 촬영과 뮤직비디오 셀프캠에 몰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디자인팀 희진과 비비는 콘셉트 회의를 위해 모였다. 희진은 "청순, 몽환, 걸크러시까지 다 하지 않았나"라며 새 콘셉트 구상에 걱정을 표했다. 특히 그는 멤버들 사복차림부터 지적하며 "요새는 걸친 듯 안 걸친 게 유행"이라며 "전체적으로 마음에 썩 들지 않았다"고 했다. 비비 역시 "좀 많이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동조했다.

이 가운데 멤버 이브와 김립, 최리 등은 디자인팀에게 사복패션을 지적받자 "그래서 어떤 걸 해야 하냐"며 새 앨범 콘셉트에 호기심을 보였다. 디자인 팀은 네 가지 콘셉트의 새 앨범 구상안을 밝혔고 몽환, 레트로, 큐티 등 다양한 콘셉트 사진을 건네며 포즈를 공부해올 것을 요구했다. 
이어진 재킷 사진 촬영에서 이브, 김립, 최리 등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매력을 뽐냈다. 이브는 이달의 소녀 공식 패셔니스타답게 다채로운 분위기를 표현해냈다. 그러나 희진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근육이 드러났으면 좋겠다", "열정을 뽐내달라"라고 주문하는가 하면 소품으로 쓴 모자로 얼굴을 가리는 포즈를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팀의 아트 필름 촬영도 이어졌다. 진솔, 채원, 현진은 다양한 소품과 셀프카메라를 들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준비했다. 현진은 레트로 감성을 고려해 360도 회전하는 구도를 제안하기도 했다. 영상팀은 기대 이상의 구도와 화면에 감탄하며 "대박"을 연발했다. 
이 가운데 츄는 '아련' 콘셉트를 주문 받았다. 데뷔 이래 줄곧 귀여운 매력을 선보여온 츄였던 터. 그는 아련함마저 귀엽게 표현했다. 이에 진솔은 "그건 아련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놨다. 이에 츄는 멤버들의 손을 잡고 뒤돌아보는 듯한 '여친짤' 포즈로 아련함을 표현했다. 
올리비아혜는 츄와 다른 상큼함과 큐티를 주문받았다. 그는 단호한 표정과 관능적인 포즈로 귀여움보다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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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뮤플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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