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이장우, ♥︎진기주에 박력 고백 "내가 좋아하니까"(종합)[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31 21: 56

 ‘오! 삼광빌라!’ 이장우가 진기주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는 우재희(이장우분)가 이빛채운(진기주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앞서 김정원(황신혜 분) 대표는 이순정(전인화 분)과 이빛채운이 친모녀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정원은 이순정에게 “이빛채운 씨가 순정 씨 딸이었다고? 내가 그래서 빛채운 씨가 너무 좋았나보다.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순정은 딸 이빛채운에게 “엄마가 연희동 사모님댁에서 일할 때 대표님 마주쳤었다. 예전에 엄마가 도우미로 일할 때 옆집에 살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홈 파티를 한 번 도와 달라고 해서 대표님댁에 한 번 갔었다"고 뒤늦게 털어놨다. 
이빛채운은 모든 걸 이해한다는 듯 “내가 열 받을까 봐 말을 안 한 거냐”고 안타까운 목소리로 말했다. 며칠 후에도 엄마의 고백에 마음이 쓰였다.
김정원은 이날 이순정에게 “너무 늦었지만 이빛채운 씨 중학교 때 일 사과하겠다. 서아도 철 없던 시절이라…미안했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에 이순정은 “우리 채운이 그때 마음 고생이 많았지만 의젓하게 잘 헤쳐왔다”며 “근데 전 해준 게 아무 것도 없다. 우리 채운이 저한테 정말 과분한 아이”라고 오해를 풀었다. 
이빛채운은 장서아(한보름 분)와 중학교 동창인데, 그녀를 괴롭힌 것으로 오해받았던 바다. 10년 이상이 흘러서 진실이 밝혀진 셈이다.
이날 이순정은 이빛채운이 김정원의 친딸인 것을 밝히려고 했지만, 끝내 털어놓지 못했다.
과거의 순정은 정원의 친딸인 빛채운을 그녀에게 보내려고 했지만, 김정원의 친모가 이를 막았던 바. “이미 늦었다. 이빛채운 망치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있어라. 이제와서 망치지 말라”고 지시했었다. 그날부터 자신의 친딸처럼 키워왔다.
이순정은 김정원에게 “보육원에서 아이들 아빠를 만났다. 그래서 채운이도 함께 살게 됐다”라고 거짓말 했다.
이에 김정원은 “우리 서아도 친딸 아니다. 재혼한 남편 딸이다”라며 “어찌 보면 우리 정말 많이 비슷하다. 정말 고생 많이 했겠네”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장서아는 우재희(이장우 분)를 자신의 남자친구로 팀원들에게 소개했지만, 그가 직접 나서 “저희는 특별한 사이가 아니다. 제 친구 동생이다. 어릴 때부터 친해서 얘가 장난을 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삐친 장서아는 “그렇다고 그렇게 말해야 했냐. 저 안에 오빠가 썸 타는 여자라도 있냐. 꼭 그렇게 밝혔어야 했냐”고 따지며 백허그를 했다. 우재희는 이에 “너 좀 이러지 마. 갈게”라고 쿨하게 돌아섰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이 자신과 장서아의 사이를 오해하지 않도록 “서아 여자친구 아니다. 가장 친한 친구의 동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빛채운은 “근데 장서아가 코알라랑 사귀든 내가 무슨 상관이냐. 근데 내가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쁜 거냐”고 혼자서 속상한 티를 냈다. 
그의 앞에서는 “안물안궁. 우재희 씨 정확히 밝히는데 나는 우재희 씨가 여자가 있든 아내가 있든 상관이 없다”고 마음을 숨겼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에게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 서아한테 확실히 선 긋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고백했고 “선을 긋든 말든 나랑 무슨 상관이냐”라는 이빛채운의 말에 “난 상관있다. 이빛채운 씨가 마음이 안 좋아서 내 마음이 불편하다. 왜냐하면 내가 빛채운 씨를 좋아하니까. 빛채운 씨도 그런 거 아니냐”고 돌직구 고백을 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오! 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