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권상우와 배성우는 지방대 선후배 사이였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과 박삼수(배성우 분)가 S대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앞서 박삼수는 10년 넘게 다닌 뉴스앤뉴에서 퇴사하고, 장의사로 이직할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이 소식을 접한 박태용은 “글발은 좋은데, 이제 나에 대한 좋은 글을 써주면서 살라”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서로 “S대 출신이다”라고 밝히다가 “서울대가 아닌 수천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삼수는 “수천대도 S대”라며 “저는 수천대 사학과 03학번이다. 수천대 출신 오랜만에 보네. 선배”라고 인사했다.
그러나 박태용은 수천대 중퇴로, 고졸 출신 국선 변호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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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날아라 개천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