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배수지x남주혁, 조태관 도움으로 샌드박스 입주 성공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31 22: 43

배수지와 남주혁이 샌드박스 입주에 합격했다.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샌드박스에 들어가게 된 서달미(배수지)와 남도산(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평(김선호)은 서달미와 남도산이 한 팀이 됐다는 사실에 놀라 남도산을 찾아갔고 "어디까지 들켰냐. 내 얘기는 하지 않냐. 혹시 편지까지 들킨 거 아니냐. 실망하지 않았냐"라며 물었다.이에 남도산은 "오히려 좋아하던데. 이제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지평은 "그 원수같은 언니도 참여했는데 혹시나 떨어져서 상처 받으면 어떡하냐"며 멘토T를 입었다. 그때 서달미가 한지평을 보게 됐고 서달미는 한지평에게 물어볼게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한지평은 지나가는 박동천(김민석)에게 말을 걸면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떠났다. 한지평은 박동천에게 멘토T를 갈아입히고 서달미 곁을 맴돌게했다.
이후 서달미는 원인재(강한나) 팀의 개발자로 나선 두 사람의 스펙에 놀라워했고 인성으로 사람을 뽑겠다던 서달미는 스펙을 가진 팀원을 찾아나섰다. 이철산은 서달미가 고졸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지금도 늦지 않았는데..원인재로 가야 하는 거 아니냐. 고졸 출신이 AI 대표라니 말이 돼? 다 무시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도산은 "네가 지금 무시하는 거 아니냐"며 일침을 가했다. 서달미는 정사하(스테파니 리)앞에 무릎 꿇고 "딱 디자이너만 잡아 달라"고 부탁했고 정사하는 이를 수락했다. 
서달미가 정사하와 등장하자 삼산텍 멤버들은 인연이라며 행복해했고 정사하는 "그런 구차한 말들 하지 말고 정확히 선을 긋자. 난 여기 좋아서 온 것도 아니다. 그저 잠깐 들리는 정류장일 뿐. 삼산텍 회사명도 끔찍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팀이 꾸려진 후 첫 번째 미션이 주어졌다.  샌드박스의 모든 정보를 이용해 실현 가능한 사업을 만들라는 것.
이에 서달미는 머신 러닝을 만들거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달미는 필적 정보를 확인 후 진짜 필적을 입력 시킨 후 가짜  필적을 구분해보자고 말했다. 
이 사실이 원인재 개발자 귀에 들어갔고 개발자는 원인재에게 "아까 남도산한테 엄청 까이던데.. 우리도 필적 데이터를 이용해보는 게 어떠냐. 날 깐 사람 까는 거 재밌지 않냐"고 말했고 두 팀은 필적 데이터를 가지고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서달미는 화장실에서 원인재와 마주했고 원인재는 "니네 팀 개발자 헤매고 있던데.. 넌 늘 선택이 안타까워. 남도산도 그렇고 그 옛날 아버지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이에 서달미는 "그건 두고 봐야 알지"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원인재는 "우리도 필적 데이터를 이용한다. 알아야 할 것 같아서"라고 자리를 떠났고 놀란 서달미는 남도산에게 개발 잘 됐냐고 물었다. 이에 남도산은 "99.8% 정확하다"고 대답했고 그제야 서달미는 안도하며 남도산에게 안겼다.
이후 서달미가 대표로 나서 브리핑을 시작했고 처음에는 긴장한 듯 했지만 이내 좌중을 압도하며 자신들이 만든 필적 데이터를 선보였다. 원인재 역시 필적 데이터로 폰트를 선보였고 심사위원인 원두정(엄효섭)은 "두 팀이 만든 기술을 합치면 무슨 상황이 벌어질까. 삼산텍이 거짓 폰트도 잡아낼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서달미가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원인재 팀이 삼산텍 팀의 알고리즘을 무력화시켜 이를 증명하지 못했다.
한지평은 서달미 옆에 앉아있다가 서달미가 깨자 당황해했다. 서달미는 한지평에게 "궁금한 게 많다. 도산이가 거짓말한 건 이해한다. 그런데 한 팀장님은 이해가 안 간다. 아무리 생각해도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 왜 거짓말까지 하면서 우리를 돕는 거냐"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한지평은 "서달미 씨.. 난"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 순간 남도산이 나타나 "우리 샌드박스 붙었다"고 이야기했고 서달미는 남도산을 부둥켜안고 환호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지평은 자리를 떠났다. 방송말미 삼산텍은 심사위원 조태관(알렉스)의 도음으로 샌드박스에 입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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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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