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가 안정제를 복용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는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는 아이비가 안정제를 복용한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비의 ON일상이 공개됐다. 아이비는 "뮤지컬을 한 지 벌써 11년 차다. 일명 뮤지컬 '소'다.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비는 "CEO로 돌아왔다"면서 1인 기획사를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웃음을 지었다.
아이비는 오랜 인연들과 기획사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고 직원들과 스케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비는 "코로나가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 줄 알았는데 직격탄을 맞았다"며 하소연을 했다.이후 아이비 OFF 일상이 공개됐다.아이비는 " 양평과 서울을 오가고 있다"며 "두 집 모두 대출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양평 집에 도착한 아이비는 서울에서 가져 온 음식들을 안방에 위치한 냉장고에 넣었다.
냉장고가 두 대인 거냐?는 질문에 "인테리어를 저렇게 하다보니까 냉장고 둘 곳이 없어서 안방에 넣었다. 저도 미적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며 머쓱해했다. 이에 성시경은 "실용성은 완전 똥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냉장고 짐 정리 후 아이비는 마당을 손질했고 이후 옆집에 사는 한루이가 찾아왔다.
아이비는 한루이에게 "랩 연습해왔어?"라고 물었고 한루이는 자신의 일상을 담은 랩을 선보였다. 이에 아이비는 "양평을 점령했어"라며 만족해했고 이 영상을 보던 송민호는 "저희랑 같이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회사 직원들이 찾아왔고 아이비는 고기를 먹자며 직접 그릴을 닦고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아이비는 직원 은지의 팬레터를 꺼내며 추억했다. 이어 "14년된 팬이다. 편집 일을 하던 친구였다"고 전했다. 아이비는 함께 일하게 돼 성공했다는 은진의 말에 "성공은 무슨"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아이비는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 아이비는 "무대에 서기 전 약을 먹는다. 4년 전부터 먹기 시작했다. 갑자기 무대 공포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