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데뷔 전 지상파 첫 무대”..‘보코’ 김영흠, ‘불후’서 조용필 ‘꿈’ 열창..고두심 ‘극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11.01 09: 30

가수 김영흠이 정식 데뷔 전 완성도 높은 무대로 극찬받았다.
김영흠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고두심 편에 출연, 고두심이 인생 곡으로 선정한 조용필의 ‘꿈’을 불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게 된 김영흠은 이날 무대에 앞서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그는 “음악을 시작하고나서부터 너무 나오고 싶었던 무대였다. 섭외 연락을 받고 신이 나서 방방 뛰었다”는 풋풋한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타 하나를 메고 본 무대에 오른 김영흠은 첫 소절부터 모두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24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깊은 목소리와 특유의 레트로 감성으로 스페셜 명곡 판정단 및 출연 가수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김영흠이 만들어내는 젊고 희망찬 에너지에 고두심 또한 벅찬 얼굴로 노래를 따라 불렀다.
무대가 끝난 뒤 김영흠을 향해 기립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MC 김신영은 “사실 오늘이 김영흠의 지상파 데뷔 무대였다”라고 밝혔다. 정식 데뷔에 앞서 김영흠의 지상파 첫 무대인 것. 이에 신용재는 “본인만의 음악 스타일을 보여준 것 같아서 나 또한 많이 배웠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고두심은 김영흠 무대에 대해 “‘꿈’은 데뷔 시절에 내 마음을 대변해주던 노래였다. 부르기 어려운 노래였는데 김영흠을 통해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는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영흠은 Mnet ‘보이스코리아 2020’을 통해 주목받은 실력파 신예다. 독특한 음색에 뛰어난 가창력, 독보적인 레트로 감성으로 리스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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