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 리더"…마마무 솔라, '당나귀 귀' 최연소 보스 등장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1.01 18: 26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마마무 솔라가 최연소 보스로 등장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송훈 셰프, 김기태 감독, 현주엽 전 감독의 ‘갑갑’한 일상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송훈은 한남동 레스토랑으로 출근해 재료를 확인하며 하루를 열었다. 이어 레스토랑 셰프들이 출근했고, 송훈은 이날 면담을 통해 제주도 파견자를 정하기로 했다. 송훈이 지원자를 찾긴 했지만 직원들은 침묵을 지키거나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이 가운데 오전 영업이 시작됐다. 송훈은 “오전에 8팀, 오후에 10팀 정도가 와야 유지가 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반토막이 났다”며 “그래도 다 끌고 가고 싶고, 힘들다고 해서 지금 사람을 내치는 건 서로간의 예의도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송훈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의 월급을 올려줬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맨 건 직원들도 마찬가지였다. 화려했던 직원 식사는 라면과 냉동식품으로 대체됐다. 직원들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식비를 아끼고자 한다”고 상황을 말했고, 송훈은 몰랐던 직원들의 마음에 감동했다.
제주도에 1년 동안 파견될 직원을 정하기 위한 면담이 시작됐다. 송훈은 “사활을 건 프로젝트다. 서울에서의 열정보다 3~4배는 있어야 한다”고 면담 포인트를 짚었고, 인센티브 등으로 직원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직원들은 제주도 파견이 커리어에 좋은 기회가 되고 진급도 빠를 것이라며 의견을 나눴다. 모두 면담을 마친 뒤에도 지원자가 없자 송훈은 조성현 점장과 안효준 총괄 셰프 등을 제주도 파견 적임자로 선택하고 4개월 교대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김기태 감독은 대진표 추첨을 위해 서울로 향했다. 기차 7번 좌석에 앉은 김기태는 “대진표 추첨에 행운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7번을 예약했다. 우리는 운동도 7세트다”고 행운을 기워했다. 김기태는 서울로 가는 도중 선수들에게 월출산 등산을 지시했는데, 선수들은 ‘네 알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라고 똑같이 답을 보냈다. 특히 김기태는 답장을 안 한 인원을 찾아내는 모습으로 탄식을 자아냈다.
이번 대진표 추첨은 굉장히 중요했다. 시합보다 더 긴장되는 대진표 추첨에 김기태는 라이벌 팀, 같은 팀을 만나지 않기를 원했다. 허재, 현주엽 등 감독을 경험한 이들 역시 대진표 추첨의 중요성을 알고 공감했다. 김기태는 “대진표 추첨을 하러 가는 날, 서울로 가는 길에 잠든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다소 신박한 민속 씨름단 만의 특별함 추첨식이 시작됐다. 보이지 않는 기 싸움이 팽팽하게 펼쳐졌다. 금강급에서는 부전승을 뽑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한라급에서는 원하는 대진을 이루지 못했다. 
낚시터에 도착해 대결이 시작됐다. 허재는 홀치기 낚시와 뜰채로 승부수를 던지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현주엽, 정호영이 송어 낚시에 성공했고,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하고 잡은 송어로 요리를 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마마무 멤버 솔라가 최연소 보스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솔라는 여러 자격증이 있다면서 리더로서의 점수는 100점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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