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자신의 심리에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현재 심리를 알아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정훈은 시골 한적한 곳에 있는 나무를 보고 그림을 그렸다. ‘까치밥’이라 제목을 지은 그림에 전문가는 “까치밥은 겨울이 다가올 즘 수확이 끝난 나무로, 나무는 무의식의 자아를 뜻한다”며 “기대나 희망을 갖기 보다는 내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시기로, 나의 울타리를 공고하게 만드는 시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말에 연정훈은 “계속 활동을 하고 세월이 지나고 아이도 낳고 하는데 믿을 만한 사람이 많이 없더라”며 “예전에는 도전도 하고 사업도 하는 등 많이 했는데 결국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 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데 놓치는 건 뭘까 고민하게 된다. 진짜 내 길을 찾아가는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약해도 된다. 연해도 된다. 물러 터져도 좋다”고 위로했다. 연정훈은 “내가 너희를 만나고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있다”고 ‘열정훈’ 모드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