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 "오래 쉬어서 복면 벗어도 못알아볼까봐 걱정"(복면가왕)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1.02 05: 02

류화영이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전, 걱정했던 부분을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뱁새vs황새'가 맞붙었고, 앤의 '혼자하는 사랑'을 열창했다.

유영석은 "뱁새는 길들지 않은 새것의 느낌이고, 소리 자체가 출중하다. 너무나 좋은 질감의 소리를 가져서 앞으로가 기대된다. 그런데 노래에 대한 이해도는 황새가 더 높았다. 정서적으로 그윽하고 여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황새는 차 한잔하고 싶은 목소리였다"고 평했다.
연예인 판정단 투표 결과, 뱁새가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황새는 걸그룹 티아라 출신의 배우 류화영이었다.
김성주는 "류화영이 '복면가왕' 무대로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오늘 '가면을 벗었는데 판정단이 못 알아보면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했다고 하더라"며 물었고, 류화영은 "오래 쉬어서 모르실까봐 걱정했다. 아직도 떨린다. 복면가왕 무대에서 기운을 얻고 열심히 하려고 나왔다"고 털어놨다.
판정단 중에서 김구라한테 표를 얻고 싶었다는 류화영. 이에 김구라는 "솔직히 표를 드리지는 못했다. 너무나 반가웠지만 아닌 건 아니다. 뱁새가 만만치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류화영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영화 촬영을 준비중이고, 주연을 맡아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